동경모터쇼에서의 사진과 2개의 동영상 그리고 여러사진들...지금까지
내가 본 발칸2000의 모든것이었다.
가와사키의 명차의 등장에 정말 언제 볼수 있을까 내심 기대속에 기다렸는데
오늘 한국 발칸2000 1호차의 오너이신 오토맨님을 뵙고 바이크도 보게되었다
먼저 디카를 아직 구입못하고 같이 가서 찍을수 있을만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거나 같이 할수 없어서 제일 중요한 사진을 못남긴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거두절미 하고 직접본 발칸2000의 위용은 역시 그동안의 예상되로 할리보다 더
할리답고 일제바이크의 장점까지 합쳐진 어메리칸 바이크계의 군계일학같은
바이크였다.
그런데로 큰 바이크에 속하는 드리프터800이 왜그리 옆에 서있으니 귀여워 보이던지
평상시 남의 바이크는 서있는 상태에서 앉아보는게 전부였었는데 오토맨님의 배려로
직접시승을 하게 됐습니다.
편안한 핸들링, 대부분의 시스템은 할리와 흡사하고 앞브레이크의 우수한 제동력과
전체적으로 안정된 브레이크 성능이 단연 발군이였고,
치고나가는 가속력과 순발력은 오토맨님이 말씀하신데로 많은 부분 성능이 억제 되있음에도 놀라울정도였습니다.
발칸2000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가격을 놓고 할리나 BMW를 살것을 권하는게 현실인데 발칸2000을 직접 타본다면 그런말이 쏙들어가리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밑에 글은 두바퀴마을의 방장님이 쓰신글로 저의 부족한 바이크 지식에 의한
소감글에 꼭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 같이 올립니다.
-- 가와사키 발칸 2000 이 아메리칸 무대에 돌풍을 몰고온다, 아메리칸 모터사이클 시장의 다른 주자들 에게 아메리칸의 표준을 다시 쓰게 한다
(시승자의 말로는)가서 보고, 앉고, 들어 보았는데, 뭐라할까 배기량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소리도 좋고, 멋있었는데,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모든 빅트윈 의 심장을 압도한다
아메리칸 애호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것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됬다
52 도 각도의 트윈 엔진은 엔진 높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1600 모델 보다 불과 2.5mm 높음) semi-dry-sump 윤활방식 과 푸시로드 작동의 실린더당 4밸브를 채용한다(OHV 타입)
각 밸브마다 유압식 으로 조절되며, 한쌍의 46mm 의 스로틀 구경 을 가진 연료분사식(인젝션) 타입은, 현존하는 모터사이클 중에서 가장 내경이 큰(103mm) 엔진에 사용 하기 위해서이다
실린더의 꼭대기 부분은 수냉식 이고 밑 부분은 공냉식 인데, 이는 실린더 가 테이퍼(점점 가늘어 지는 형태) 형상 이기 때문이다.
실린더 마다 오른쪽에 두개로 된 튜브(크롬도금된 파이프)는 두개의 푸시로드를 감싸기 위함이고, 실린더 왼쪽에는 역시 크롬도금된 오일라인이 두개씩 놓이는데 오른쪽 튜브라인과 비슷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듀얼 카운터발란스 가 엔진을 부드럽게 한다
벨트구동 방식이고, 동력 을 구동하기 위해 기어박스 뒤에 1/3 샤프트 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엔진의 전장 을 길게끔 하고 액슬(axle) 간에 어떤 공간을 채우기 위함인데, 가와사키는 아직 정확한 wheelbase 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시트 높이는 (27.2 inch)690mm 이다.
시각적 으로 이 바이크는 대단히 위압적 이고 뛰어난 디테일 과 곡선 적 이다
대형 4 빔 헤드라이트 가 너무 밝긴한데, 탑승자 에게는 아주 좋다
생긴걸 보면 포크 에서부터 헤드라이트 하우징을 흘러서 연료탱크(5.5 갤런) 상부까지 크롬으로 한 덩어리로 연결된다
뒷 타이어는 200/50-16 이다.
발칸 2000 이 "클래식" 이라는 이름을 쓰진 않지만, 스타일은 영락없이 그 줄기이며, 낮고, 넓으며, 두꺼운 앞 포크 등에서 그렇다.
분명히, 이 모델은 이런 초대형 엔진을 단 바이크의 첫번째 시리즈가 될 것이다, 그리고 트렁크 라든가 카울링 이라든가 를 달고나와서 투어링용 으로도 나오길 기대한다.
큰 관심거리는, 과연 가와사키의 경쟁자 들이 발칸 2000 을 보고 어떻게 반응을 보일것 인가 이다...1500cc 급 바이크 들이 갑자기 미들급 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가와사키 에겐 야마하의 "로드스타"(1600cc, OHV)가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것이다, 그리고 하레이도 이제 더큰 "빅트윈" 을 생각 해야만 할것이다 --
마지막으로 대구모터쇼에서 불꽃남자드래그님을 첨으로 직접뵙고 바이크 매니아 회원이라는 소개에 너무 반갑게 대해 주셔서 고마웠구요.
제가 전날 철야를 하고 수염도 못깍고 후줄근한 모습이라 사진 찍자고 말도 못했네요. 다음에 또 만날날이 있겠죠. 그리고 저에게 선물로 주신 스티커는 레플리카를 좋아하는 후배에게 선물로 줬구요. 너무 좋아하더군요.
전 발칸드리프터800을 타지만 레플리카 F차 어메리칸에 터울을 주지 않고 다같은 바이크로 함께하는 이곳이 참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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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2000에 대한 짧은 소감글.
라틴
추천 1
조회 649
04.06.07 13: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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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리프터 오너를 만나다니...ㅋㅋㅋ ^^;; 우리 같이 2000으로 업글할까요... 할리를 생각중이었는데... 흠...2000이라...
아, 이제보니 발사모 라틴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전 발사모 '조루독감'입니다.
저도 토요일날 퇴계로가서 발칸2000 봤는데,,리어타이어 200,,헉~^^;; 할리 로드킹을 압도하는 존재감,,정말 대단해요~~!!
바이크도 자동차처럼 드디어 2000씨씨가 최초로 나왔군요.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더니 실제사진으로 보게되는군요^^ 휴 ~ 힘도좋고 엄청 빠르겠네요
가와사키 전성기가다시오는가 ㅋㅋㅋㅋ 완전 팻보이랑 똑같이생겼넹...
발칸 2000 미국에서 안나갑니다... 미국에서는 흥행 하기 힘들다고 생각이 드네요....제가 아는 대리점이 있는데 발칸 2000이 안나가서 한대 팔고 더이상은 안들어온다고 하네요.. 오히려 발칸 1500이 더 잘나간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에 첨에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별로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