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는 꼭 필요하다/ 쿨리지 효과

[박하향]

                    
        ♣외도는 꼭 필요하다. ♣
                    

딩동~ 딩동~ 
“누구세요?” 
“내다.” 

딩동~ 딩동~ 
“누구세요?” 
“까꿍!” 

박중현의 생활사투리 경상도 버전과 전라도 버전이 아닙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들도 세컨드가 사는 아파트에 갔을 때는 
초인종을 누르고 “까꿍!” 이라고 애교를 부린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을 소재로 한 농담 중에서 혼외정사(외도) 만큼 
드라마틱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일부 남성들의 경우 외도를 한 경험을 마치 
훈장이라도 받은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외도가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외도와 관련된 담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많이 인용되는 유명한 일화는 바로  "쿨리지 효과" 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30대 대통령 쿨리지가 어느 날 부인과 함께 양계장을 시찰하던 중 
수탉이 암탉 위에 올라가 식식거리는 광경을 목격 했다고 합니다. 
(시골에서 자란 저는 수탉과 암탉이 식식거리는 장면을 자주 봤는데, 
뭐 사실 별거 아니더라구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테고 ‘1초땡’ 입니다.~!^) 

하여간 대통령의 아내는 밤일이 영 시원찮은 쿨리지 대통령에 대해 
불만이 있음을 일깨워줄 생각으로 농장 주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 수탉은 맨날 저렇게 교미를 하지요?” 
농장주인이 그렇다고 하자 즉각 쿨리지 대통령이 다시 물었습니다. 
“맨날 같은 암탉과 하는가?” 
농장 주인 왈 "아닙니다. 항상 다른 암탉과 합니다." (수탉은 좋겠다~) 

매일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한다면 쿨리지 대통령 자신도 
수탉처럼 매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빗대서 표현한 말입니다. 
이래서 늘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아내에게서는 
성욕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외간 여성을 대하면 성욕이 생긴 다는 뜻으로 
" 쿨리지 효과" 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마라톤 얘기를 하지 않고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구요?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도 죽자살자 달리기만 하는 것 보다는 
가끔씩은 ‘외도’가 필요 하다는 말을 할려고 꺼낸 얘기입니다. 
지금 당장 나가서 낯선 여자와 바람을 피우라는 말이 아니라 
크로스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수영은 아주 훌륭한 대체운동입니다. 



수영과 달리기는 사용하는 근육의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수영은 마라톤을 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얘기 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물론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스 러너들이 매일 달리기만 한다면 근육이 감당해 내지를 못합니다. 
바로 부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지요. 

이럴때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씩 쉬어 주는 것이 필요한데, 
마냥 쉬는 것 보다는 수영으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영장에 가서 
늘씬한 여성들이 시원한 다리를 뽐내는 것을 감상하는 것은 덤이구요. 
눈요기도 하면서 근육도 요리조리 풀어주니 실력도 쑥쑥 늘겠지요. 

매일은 아니지만 2, 3일에 한번씩 
파트너를 바꿔줌으로 인해서 성욕과 정력이 왕성해 지는 
"쿨리지 효과" 가 마라톤에도 적용되는 건 아닐까요? 

"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 의 저자 앰비 버풋도 책에서 
" 자전거 타기, 수영, 수중에서 달리기, 조정 등의 운동이 
달리기 근육의 휴식을 돕고, 다음에 힘든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회복을 돕는다. 
일주일에 두 번 주기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장거리의 고강도 훈련에서의 충격에 견딜 수 있게 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을 자주 당하는 러너일수록 크로스 트레이닝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실제로 철인3종경기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부상도 없이 마라톤도 잘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외도" 하기 좋은 운동은 수영뿐 아니라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등이 있습니다. 

자, 지금 당장 외도 하러 나가시길 바랍니다. 
안마시술소 같은 곳이 아니라 수영장이나 헬스클럽으로…

동아일보(김영태)



 
	 					
	

[오개]

에잉 좋다가 말았네 하하하

[박하향]

엉뚱한 생각 하셨나요 .

[청운(달비골)]

엉뚱한 생각좀 했습니다. 경상도 남자들도 세컨드 사는 아파트에 갔을때 초인 누르고 까꿍.1초면 땡하는 수탉처럼 매일 할수 있다는 자신감 저는 매일 쿨리지 효과를 기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등산이 취미고 헬스클럽에서 가끔씩 위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쿨리지 효과군요. 활력이 넘치는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십시요.

[박하향]

외도를 기시는군요..
잘 하셨습니다. 부상 없이 오랫동안 건강하시겠습니다.
멀리서 성원의 를 보내드립니다.

[행복사랑]

네..기분좋은 외도를 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겠지요
박하향님..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구요
편안하고 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박하향]

행복 사랑님,
근육을 보호하고 부상 없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외도가 꼭 필요하다고 하니
우리 모두 외도를 기도록 하십시다.
어째 뭐가 좀 이상하다 그죠 .

[촌부]

아~~~외도가 꼭 필요하군요

[박하향]

그러게나 말입니다.
근육을 강화하고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그렇다고 합니다.

[남이]

난 새벽에 합니다. 몸이 상괘해지니까요
거운 날 되세요.

[박하향]

거운 마음으로 하시면 엔돌핀도 생기고,
생활의 활력도 생겨 삶의 질이 엎그레이드 되리라 믿습니다.

[버드]

의미있는 글입니다..ㅎㅎ

[박하향]

버드님, 다녀가시었군요.
고운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주]

휴식을 돕고 회복을 돕는 외도에 관한 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교수님 처럼 알아듣기 쉽게 멋진 강의 엿어요~~~~

[박하향]

제가 쓴 글이 아니옵고, 공유하고 싶어
스크랩 해 둔 글을 옮겨왔습니다.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하성]

외도라면 할말있지요. 젊어 근 이십년을 한길로 달려갔지요. 그후 타의에따라 외도를 했음다.
힘들고, 괴로울때도 많았지요. 그러나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게 삶이었음다.,,..먹고사는 얘깁니다.ㅎㅎㅎ

[박하향]

먹고사는 이야기…….
그러니까 직장을옮기셨다는 말씀이지요
아이고 깜짝이야. 놀랬잖아요.
건강 챙기셔서 활기찬 나날이 되시길 비옵니다.

[담비]

외도에 대한 강의 열심히 잘 좌습니다 ~

[박하향]

담비님, 다녀가셨군요.
고운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벽송]

쿨리지 효과라~
참으로 재미 있습니다. 성 파트너를 가끔 바꿀 수는 없고
움동을 가끔 바꿔서해야겠습니다...ㅎㅎㅎ

[박하향]

벽송님,
리기를하신다니 참고로 하시라고 올려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잘난척 했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