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 선수들이 2쿼터 실책 10개하고 라커룸에서 전감독한테 엄청 깨졌다고 하네요
경기가 끝난 뒤 전 감독은 “그렇지 않아도 한번 잡도리를 할 생각이었다. 마침 선수들이 명분을 준 것”이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2쿼터에 흐름이 망가지는 걸 일정 정도 방치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전 감독은 “그간에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문하며 심리적으로 바닥에 있던 선수들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지만. 이젠 상위권 수성을 위해 정신력을 더욱 키울 단계가 됐다”
그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 그들에게 1위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생겼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신기성에게 “아까 혼났던 애들 잘좀 다독여줘라”고 말했다.
전창진감독의 선수 장악 능력은 역시 최고네요..
그리고 KT 9연승 축하드립니다. 나산-골드뱅크-코리아텐터-KTF 시절 단 한 차례도 달성해보지 못한 기록이라고 하네요.
첫댓글 사실 LG 가 잘해줬죠. 조상현도 좋았고 막판 문태영 얼리오펜스상황에서 마무리도 막을 수 없었고... 정말 포스트 수비는 아쉽더군요 --; 피터스에겐 역부족. 양팀다 아쉬운 3점을 많이 놓치긴했습니다.
9연승은 정말 좋지만 KT가 잘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알렉산적이 있었으면 졌을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이 조금만 더 분위기를 잡아서 올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기만을 바랍니다.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건 세세한 전략이나 전술보다도 선수단 장악능력과 동기부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전창진 감독은 최고죠.
심판하고 싸우다가 혈압으로 쓰러지면 어떡하죠 ..?
이런 선수장악능력이 왠지 좀 퍼거슨생각나게 하는 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