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 선거인 수는 대략 205,000여 명이 된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이므로 높은 투표율이 일어난다고 가정을 하여 70% 정도가 투표를 한다고 해도 어림잡아 145,000여명은 될 것이다.
까마귀가 날자마자 배가 떨어진 곳이 바로 사상구다. 손수조로 공천이 확정이 된 이후, 불출마를 선언한 이곳의 당협 책임자 장제원 의원에게 산악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선관위의 무혐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장제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으니 출마는 고사하고 공천 신청조차 못했으니 달리 항변할 구실도 없을 것이다.
이토록 묘한 시점에 사상구 당협 차원의 당원 100여명이 손수조가 공천을 받은데 항의하여 결의문을 작성하고 탈당을 주도한다고 한다. 당의 공식기구에서 결정해서 내려 보낸 당의 명령에 결국 항명을 하겠다고 맞서고 말았다.
장제원은 지금 침묵 중이다. 판세를 관망하고 있을 것이며 자신의 정치적 장래도 요모조모 따져보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의 발언을 통해서 보면, 사상구 당협 소속의 100여명이 결의한 손수조 반대 결의문도 사상구의 민심의 일부라고 해석하는 것으로 봐선 손수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는 현재로선 없는 것 같다.
아울러 같은 친이계인 김대식이 공천에 불복하여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고 해도 새누리당 소속인 장제원 자신은 김대식 또한 지원해 줄 수 없다는 묘한 스탠스도 동시에 취하고 있는 중이다.
장제원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가 손수조를 반대할 명분을 찾기 위한 수순인지는 모르지만 , 장제원은 시의원, 구의원 등 사상구 핵심 간부들 70여명과 따로 모여 이 문제를 토론에 붙여 보겠다는 의사는 피력하고 있다.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지적대로 어쩌면 그 모임에서 손수조가 패하고 문재인이 당선되어 대권 도전에 나선다면 필히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장제원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온다고 하는, 이런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한번 장제원에게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경고를 보낸다. 장제원은 새누리당 소속의 국회의원이자 사상구 당협의 책임자의 신분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당의 결정에 따라야 하고 새누리당의 상대인 문재인을 당선시키는 배신적인 행위를 결단코 하지 말아야 한다. 장제원이 정치인이라는 자질을 가진 인물인지는 이것으로 판명이 날 것이다.
손수조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손수조는 어차피 단기필마로 뛰어든 선거전이다. 사상구 당협 차원의 지원은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상구 당협 소속의 당원들이 탈당을 한다고 해도 많아 봤자 기백명 수준이 될 것이다. 사상구 선거인수는 20여만 명이 넘고 70%가 투표에 참가한다고 해도 140.000여명이 넘는다.
어차피 사상주민들이 결정할 문제지 새누리당 탈당자들이 결정 할 일이 아니다. 사상구 당협의 지원을 받는다면 조금은 수월해 질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차피 선거는 후보자 자신의 능력에서 판가름 나는 법이라는 것은 꼭 명심해야 한다. 손수조는 자신을 반대하고 탈당하는 그들을 원망도 하지 말고 아쉽다고 하지도 말라, 얄팍한 떡고물과 사탕발림에 찌든 쬐그만 기득권을 가진 원래 그런 족속들이 할거하는 곳이 바로 선거판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혹시 길거리 유세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도 인사만은 철저히 하여 손수조의 본 그릇을 보여 줘 그들에게 양심의 가책이 들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이기는 길이란 것도 명심해야 한다.
그 대신에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 봉사자들이 당적을 떠난 그 자리를 넘쳐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결코 저 버리지 않는 법이다. 아무리 정치판이 추악하다고 해도 꼼수는 절대 정수를 이기지 못하는 법이다. 장제원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
첫댓글 손수조, 화이팅
그러게요. 장재원 바부가 아님다음에야. 시 구 의원들 댁들만 욕먹지. 깨끗이 공천 승복하면 동정이라도 받지. 당에 민폐을 끼치면 그것으로 땡처리지. 충고해줄때 깨끗이 승복하고 손수조나 돕는게 좋아. 댁들 알아서하기요.ㅋㅋ 어자피 댁들은 근혜님 없는 당 폐품처리야.
어찌어찌 시간을 내어 단 하루 반나절 이라도 자봉 나가야 할텐데<충남,예산>
손수조
정말로 손수조의 당선보다 문재인이 당선되어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가면 보궐 선거에 출마하려는 꼼수로 100명의지여구 당협을 탈당시키려려는 음모라면 그는 인간이 아니다. 이번 국회의원 출마에 신청도 안코서 반기를 내 들 이유가 바로 그 음모인 것이다. 전 국민이 전체 당원이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참신한 손수조만이 늙은 꼴톨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를 선택한 것이다. 정권이야 어떻게 되던 다음 보궐 선거에서 자가가 국회의원이 되려는 사람이면 아예 당원 자격도 없는 인간이다. 사상구당협 여러분 당원의 신분을 생각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