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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루리웹
글을 읽기전에 사건 개요
무한도전에 나왔던 폐가를 루리웹 유저가 찾아가 사진을 찍음
찍은 사진들은 다 까맣고 이상하게 나왔는데 나무에 피가 흐르는 사진만 선명하게 나옴. 그 사진을 공유했는데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은 모두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꿔 사진을 찍은 루리웹 유저를 고소하려고도 함.
~추가글~
안녕하세요~ 남은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고향을 떠나서 다시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ㅎㅎ
쪽지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요구하시고 도발아닌 도발?? ㅎㅎ 을 하시면서 "못믿겠다 ","사진을 공개해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사진 한장 첨부해서 올리면 그만이지만 여러분에게 무슨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그때 처럼 제가 힘들어 질까 그게 무서울 뿐이에요 ... 안믿으셔도 상관은 없죠.. 이 세상 제가 살아가는 제 인생 인데
누가 안 믿는다 해서 제 인생이 뭐 바뀔건 없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정~ 보고싶으시다면 만나서 보여드릴순 있습니다 .
그 이유는 사진이 유포 되는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학교 쪽 입니다.
사진이 정말 궁금하신 분은 쪽찌로 연락처를 주시면 카톡이나 문자를 드릴테니 찾아오셔서 보세요~
정말 별거 없는 사진인데.. 그래도 정~ 궁금하시다면요 ㅎㅎ
그리고 정말 충고 하는건데 그 후에 일은 책임 지지 않습니다 .
그럼 남은 연휴 가족들과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추석 잘 지내고 계시나요?
다름이 아니고 그냥 우연히 제 얘기가 떠도는걸 보게 되어서 그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우선 저에 관련된 얘기가 이런식으로 떠돌고 있더군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20866277&bbsId=G005&itemId=145
음...우선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ㅎㅎ
저는 정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우연처럼 옷 정리를 하다가
제가 어릴적에 쓰던 컴퓨터를 찾았습니다 .. 엄청 구형이죠 ㅎㅎ
옛날 사진들을 보면서 그땐 이랬구나 저랬구나 하며 시간을 보내다..즐겨찾기에 루리웹이 있었고 다시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제 이야기가 이렇게 유명? 하진 않겠지만 사람들 입에 오르고 내리는 이야기가 될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그 당시 미스테리물을 다루는 제작진들에게 인터뷰 전화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사진을 보고 난다음 가위를 눌려
노이로제에 걸려버린 사람들의 부모님에게도 고소를 하네마네 이야기가 많이 오가서 저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루리웹에 발길을 끊었었죠.. 그 당시 제 나이가 호기심이 많았던 20살 이였습니다. 시골 출신에 서울로 막 상경했던 촌뜨기 였죠
그리고 오컬트 동오회 회장이 였습니다 .. 그냥 조촐하게 다음 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광동 흉가에 관한 글을 쓰고 그 일들이 있고난 후, 한.. 8년정도 되가네요
그 사진을 아직 가지고 계시는 분이 계실거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진 아직 제가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시 보기 싫을 뿐이죠..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얘기중 몇가지 부분은 맞고 몇가지 부분은 조금 달라요..
100명이 그 사진을 보고 가위를 눌렸다 라는 말은 거짓 같네요..
사진을 공유 했던 사람은 10명 정도 됩니다 뭐.. 그분들이 또 공유 했을지도 모르죠..
우선 그 흉가를 가게되었던 계기는 위에 언급했다 시피 제가 운영했던 오컬트 카페에서는 흉가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회원들이였고
주말마다 만나서 흉가를 갔었죠 (늘봄가든, 곤지암 정신병원 등등..)
유명하다는 곳은 거즘 많이 가봤어요
우선 흉가를 가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흉가를 찾아가서 외관 사진을 찍어서
카페 게시판에 대략 이렇게 작성을 합니다 "주말 00시 00카페 앞에서 모여서 출발 합니다 회비는 00원이고 끝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회원수는 100명 가까이 되었지만 정작 오는 사람들은 3~4명이 전부였죠.
저 또한 무한도전을 보고 하하가 말했던 그 흉가를 가기위해선 사진이 필요했죠.
당시 저는 비너스 라는 스쿠터가 있어서 스쿠터를 타고 흉가를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흉가를 찾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했습니다.그 날 따라 날이 흐렸고 사진을다 찍고나서 저는 알바를 하기위해서 pc 방으로 갔죠
한참 알바를 하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밖에 비가 많이 온다면서 오토바이를 옮기라고 했습니다.
옮기는 도중에 제가 촬영했던 사진이 생각이 나서 스쿠터 의자(스쿠터는 의자를 들추면 수납장이 있습니다.) 밑에 넣어두었던 디카를 꺼냈죠
그리고 손님이 많이 빠지는 시간인 새벽에 usb로 연결해서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진은 총 20장 정도 되었는데
단 한장의 사진만 빼고 나머지 사진들은 온통 어린아이가 물감으로 손장난 치듯 색이 번져있어(데칼코마니 처럼..)
무슨 사진인지 구별도 가지 않을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사진만이 온전했죠
그 사진이 바로 나무에 피가 흐르고 있던 사진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루리웹에 글을 올렸고 사람들의 댓글은 여러가지 였죠
페인트다 물감이다 조작이다 합성이다 등등..
피는 나무 틈 사이사이에만 흐르고 있어서 누군가가 장난 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도착했던 시간이 오전 11시 50분 정도였는데 씻고 잠이 드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제작진들에게 연락이 온것이였습니다.
자기들이 사진을 분석해보았는데 우선 합성은 아니였다. 그리고 아침일찍 그 흉가를 방문해서 나무를 찾아봐서 확인했는데
피는 이미 지워져 잇었고 페인트 였다면 비로 지워질 일이 없을거라는 의견이였죠..
그 때만해도 저는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문제는 그 전화를 끊고 나서였죠. 하...........................
진짜 살기 싫을 정도 였습니다 .
2주동안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 없었고
매일매일 가위에 시달렷습니다 .. 오죽했으면 편의점 의자에 앉아서 잠을 자기도 해봤고
물론 밖에선 귀신은 보이지 않았고 바이킹 타는 기분으로 잠이 깨곤 헀습니다
귀신의 형태는 대략 이랬습니다.
옷은 입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도 없었고 온통 몸이 검은색이였습니다 ..(흑인 정도가 아니라 그냥 검은색 이였습니다)
그리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구별이 안갔죠..(떠도는 얘기론 검은색 꼬마아이라고 하셨는데 꼬마아이가 아니고 여자 성인정도 입니다.)
그리고 특히 눈이 제일 무서웠는데..온통 흰자였고... 눈동자는 물 묻은 종이에 컴퓨터용 사인팬으로 콕! 찍으면 번지잖아요?
그런 느낌에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죠
방식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제 팔을 붙잡고
"왜!!! 왜!! 왜!! 왜!! 왜!!" 이런식의 말을 하면서 저를 흔들었죠
나중에는 무섭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차라리 죽이던지 아니면 어떻게 저를 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저도 힘들었지만 사진을 공유했던 사람들도 똑같은 증상을 겪고 그 분들의 부모님 몇명분들께서 저에게 항의를 했던게
좀 억울하기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타지에 와서 혼자 이런일을 겪는데
그래도 저 사람들은 부모라도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리고 헛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가 살던 원룸이
침대에 누우면 현관문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가위가 눌리면 문을 열고 제 가족(엄마, 형 .. 때에따라 바뀜)이 검은 봉지에 장을 봐와선
냉장고에 정리를 합니다 그것도 해맑게 웃으면서요..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손을 씻고 나옴니다..
나오는 순간부터는 제 가족이 아니고 그 귀신이였죠.. 그리곤 100미터 달리기 하듯 저에게 달려와서 또
왜그랬냐고 소리를 지름니다...
지금은 8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웃으면서 글을 쓰지만 그 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그 위기를 벗어 났냐고 궁금해 하실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서울살이를 대충 정리 하고
고향에 엄청 큰~ 절이 있는데( 이름만 말해도 다들 아실만한 절입니다. 방송에도 되게 많이 나왔죠 )
거기에 들어가서 4개월 정도 있었고 그 4개월 뒤에 바로 입대를 해서 군대를 갔습니다..
절에 있으면서 청소도 하고 스님들하고 같이 등산도 하면서 견뎌 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절에서는 가위를 눌려본적이 없습니다
가끔 악몽정도는 꿧죠..
음.. 얘기가 많이 길었죠? ㅎㅎ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거 같습니다
궁금하신 얘기가 있다면 나중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루리웹 아이디로 바꿧습니다 그때 그 아이디를 쓰면 뭔가 깨름직 해서 .. ㅎㅎ
그냥 지금은 다 잊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요..
물론 가끔 은 힘들더라구요.... 가끔! 그게 오늘 밤이 될수도 있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ㅜㅜ나 기담도 집에서 혼자봤던 사람인데 이건 텍스트인데도 무서웠어....
@파도만남은밤 이거 콩알만큼도안무서운뎅..별얘기도없구
난기담이지릴만큼무서워서ㅜ
@걷는길 ㅠㅠ나는 실화에 약해서 그랫쪄. 기담은 영화고 지어낸거니까 귀신따위ㅇㅅㅇ 이러고 봤는데 이건 실화자나여.....★ 새벽에 보는데 나도 애기 귀신 나올까봐 무서웠다능 뉸뉴뉴
@초코가달콤한시간 ㅋㅋㅋ귀엽 난영상귀신이더무서어..ㅠㅂㅠ
저집옆집 우리집이었는데
고양이시체 지붕에 있어서 구더기가 우수수 떨어졌었지..나도 갓 중딩쯤에 살던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내가 지나다닐때 늘 대문이 조금씩은 열려있어서 들어가볼까 이생각도 들었었는데 귀찮아서 매번 지나침
동네사람들은 저집에 사람산다고했는데 아니였나봐
그리고 저집 어느순간부터 쓰레기가 엄청쌓이더니 그뒤로 폐가라는 소문이..
십년도지났네
무섭다ㅜㅜ힝...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 거기야!!
어떻게가는거야..ㅠㅠㅠ난쫄보라못가..ㅠㅠㅠㅠㅠㅠ아오무서워 텍스튼데도겁나무서워ㅠㅠ
묘사한 모습 진짜 무섭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조되기 전 이야기에요!
와우...........텍스트보고 쫄보가 된게....정말 오랜만인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