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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6
이 풀은 산골짜기의 물살 센 바위 틈 같은 곳에서 흔히 자랍니다.
위의 촛대같은 것이 작은 꽃이 달리는 화수(꽃이삭)입니다. 잎이 칼날처럼 곧고
추위와 눈 속에서도 푸르게 살아 있는 이 풀을 옛 선비들은 수반에다 가꾸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약으로 쓰는 뿌리는 마치 지네나 새우의 등처럼 마디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따글따글합니다.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잎을 떼어 보면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향이 나는데, 바로 이 향기 성분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지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심, 간, 비, 방광에 작용하고, 인체의 구규(9개의 구멍)을 열어주며 가래를 삭이고 기의 순환을 조절해줍니다
이 식물은 항암효과도 상당히 셉니다.
중국에서의 실험결과 강한 발암독소가 있는 균을 100퍼센트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누룩 곰팡이 같은 곰팡이도 90퍼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니!
이 약재를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오래 달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일 때에는 맨 마지막에 넣어야 합니다.
총명탕은 3가지 즉 원지, 백복신, 그리고 이 뿌리를 기본으로 하여
증상과 체질에 따라 구기자, 백출, 백자인, 단삼, 지황, 맥문동, 도인, 당귀, 천궁, 인삼 등을 합방합니다.
약초연구가 전동명은 차안에서 여행을 갈 때 멀미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의 생잎을 준비했다가
손톱 크기로 자른 것을 콧구멍에 넣고 가도록 실험을 해보았더니
잠도 잘 오고 머리도 아프지 않고 멀미도 안 나고 재채기도 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니다.
허나, '빈혈, 마음이 조급하여 땀이 많이 나는 증상, 해수, 토혈, 몽정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하며,
오래 먹는 것은 좋으나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오히려 속이 매스꺼워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10g 이내) 이 풀의 이름은?
첫댓글 내가 학교다닐때 요 총명탕을 못먹어서 고모냥이었당께요 ㅋㅋㅋ
한약사 벗 왈, 총명탕 먹였더니 이번에 서울대를 셋이나 들어갔다며 알만한 인사들의 이름을 댑디다. 이듬해 이 벗의 아들은 총명탕을 조금만 먹였는지 서울대는 못가고 '서울의' 대학만 겨우 들어갔대요...^^
석창포 화분을 책상 위에 두고 밤새 책을 읽어도 눈이 피로해지지 않으며,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가 아침에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동자가 커져서 밝아지고 오래 먹으면 대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잉??? 진짠가요????
ㅋ 강물.. 그것은 선계에 심은 석창포예요. 인계 지계의 물가에서 잘 먹어두면 밤이 돼야 精이 총해져서 '별'을 잘 딸 수 있답니다..^^
문제만 일으키는 아들들에게 총명탕 끓이 믹여야 쓰겄어요. 문제만 내고 답을 못맞춰요.
문제? 부잡한 것? 아빠가 '목욕탕'을 데리고 다니거나 엄마가 무던히 '예뻐해 주는 탕'을 끓이세요..
석창포는 총명탕의 주재료이며 특히 뇌의 혈액을 맑혀 치매도 예방 한다네요
인광선생님, 머리의 '백회'에 뜸을 해도 치매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침뜸 이야기]방에서 '구당의 무극보양 침뜸자리'를 꼭 실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