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로 유명한 정선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어느 프로에 보니 정선에서는 두번 운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들어올때 오는 길이 너무 험하고 힘들어서 울게되고 또 한번은 떠날때 사람들의 순박한 인심이 너무 좋아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운다고 합니다.
그 강원도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보았습니다. 레일바이크는 미국에서 서부 골드러시 시절에 만들어진 철로가 그 기능을 잃게되자 버려진 철로에서 바이크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 효시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정선도 서부시대의 사정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풍부한 석탄생산을 자랑하던 시절은 모두 옛이야기가 되고 그때 이용하던 철길은 이젠 더이상 아무 쓸모없는 시설이 되었으니까요.
누구의 주장이었는지는 몰라도 정선에서 시작된 레일바이크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에는 새벽부터 나가서 줄서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