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마 면접교재를 스티마쌤과 공동집필하고 교재를 출판하는 스티마연구소입니다. 공무원면접에 관하여 몇 마디 남기고자 글을 씁니다.
공무원 면접에서는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라는 질문을 거의 필수적으로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누구나 부당의 의미를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면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명백히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는 공익을 위해 상급자에게 소명하고 그 지시에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공무원행동강령 제4조
제4조(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처리) ① 공무원은 상급자가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현저하게 해치는 지시를 하였을 때에는 그 사유를 그 상급자에게 소명하고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거나 제23조에 따라 지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하 "행동강령책임관"이라 한다)과 상담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지시를 이행하지 아니하였는데도 같은 지시가 반복될 때에는 즉시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하여야 한다.
공무원의 복종의 의무 (지방공무원법 제49조)
제49조(복종의 의무)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복종의 의무와 부당한 지시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급자가 어떤 지시를 했는데 자신이 판단하기에 부당하다고 해서 바로 거부할 경우에는 복종의 의무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징계를 받을 수도 있고 또한 조직에서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상황을 피히고, 부당성에 대한 자신의 판단 오류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 부당성은 현실에서는 매우 애매모호하고 경계를 넘나들어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부당성의 판단이 얼마나 어려운가 예를 들어볼까요? 이번에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부딪힌 과정도 부당한 지시에 대한 부당성의 판단입니다. 법을 집행하는 최고 정점인 검찰총장조차도 부당성을 현실에서 판단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하물며 사회 초년생 여러분들이 상급자의 지시에 대한 부당성을 그 자리에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때문에 상급자의 지시를 받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반박하거나 부당함을 주장하지 말고 일단 물러난 후에 법령을 검토하고, 사례를 찾아보며 주변 동료들과 상의도 하면서, 법령에 위배되는지와 공익에 침해되는지를 검토하여 보고드리고 지시가 철회되도록 상급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그것이 팔로워로서의 리더에 대한 예의이고 리더를 보좌하는 팔로워의 역할입니다.
상급자를 설득하였는데도 동일한 지시가 반복될 경우에는 서면 또는 이메일로 부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이유 등을 기재한 소명서를 제출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해야 합니다.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이유는 소명서를 읽고 상급자가 지시를 철회하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는 이유도 있으며, 나중에 복종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징계 등 불이익처분에 대한 권익구제의 증빙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상급자는 소명서를 받게 되면 분명히 재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당성이 드러나면 대부분의 상급자는 그 지시를 철회할 것입니다. 이렇게 상급자와 하급자의 생각이 충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충돌은 원만하게 해결됩니다.
이같이 부당한 지시에 대한 질문 의도와 그 배경을 이해하면 똑같은 답변을 피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진정성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냥 후기만 봐서는 모범답변을 그대로 제시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면접준비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D
이 질문 어떻게 답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답변할 말이 정리가 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