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후4시 부부동반 다섯팀이 15인승 렌트카를
대여해서 강구담에 있는 축산으로 향했다...
모두다 오랫만에 만나 동해안의 여행길에 올라
들뜬 마음으로 화기애매한 분위기속에서
어둠속의 동해안을 따라 목적지인 축산에 있는 횟집에 도착했다..
비온뒤의 날씨라 바닷가의 밤바람은 무척 차가웠다..
울 일행들은 횟집으로 들어가 식당에서
준비해준 회를 배터지게 먹고 2층에있는 민박할 방으로 옮겼다..
울 테산회원들은 여행할때 분위기 좋은 호테루에서 분위기를 잡두만...
우린 민박방 두개를 얻어 한칸은 남자 다른한칸은 여자루 나뉘어졋다...
대충 자리를 봐놓구 밤바다를 거닐며 분위기 잡으루 나갔다가
바람이 넘 강하여 얼어 주글까봐 분위기고 뭐고 뒤로하고
도루 따신방으루 들어왔다..
대충 망년회의 밤을 새벽이 오기까지 보내고
눈을부쳐 해돋이는 보지못하고 해가 중천에 떠 있을무렵 일어나
아침을 먹고 바다가로 나가 울 아저씨와 다정한척하며 손을잡고
바닷가의 방파제 주변을 거닐었다..
잠시후 차를타고 축산에서 강구까지의 해변도로를타고 오는데
동해의 바다가 넘넘 아름다웠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너머 맞닿은 맑은하늘과 구름...
출렁이는 물결에 햇살이 비추어 반짝거리는 넓은바다의 표면...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갈매기들의 모습...
해변가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바위들...
바다낚시하는 사람들은 또 왜그리도 많은쥐...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강구에 도착해서보니
영덕대게가 수족관에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지만
넘 비싸 구경만하고 대게 대신 홍게를 싸서 차에 싣고
다음 목적지인 포항에 있는 비학산 온천으로 갔다..
온천을 하고나서 다섯명의 남자들은 누가 먼저랄거두 없이
옆에 보이는 번지점프를 함 하고 가자고 했다..
1인당 3만원했다.
정녕 앞에가니 꼬랑지 다 내리고
울아자씨와 또 한명 둘이서 접수를 했다..
우~~~와.. 울 아자씨가 이런 용기를 ㅎㅎㅎ
자기 나 몰래 보험든거 없어 했드니 없다고 했다 ㅋㅋㅋ
체중체크를하고 장비를 갖춰 엘리베이트에 몸을 싣는데
울 아자씨에게 "안전장치에 몸을 다 맏기구 편안하게 뛰어내려"하고
화이팅한후 조교랑 3명이 올라갔다..
위에서 교육을 받드니 남의 아자씨가 먼저 했다..
준비자세가 거의 완벽했다..
조교의 구령에 맞추어 몸을던져 구경하고 있던 우리는 일제히 박수를쳤다..
담에 울 아자씨 차례인데 위에서 몸 푼다고 준비운동을 열시미 하고 있었다..
밑으로 보며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부렸다..
드디어 출발선앞으로 왔다..
우째 준비자세가 엉거주춤했다.
조교의 "뛰어"구령에 뛰어내리지 못하고 뒤로 들어가버렷다..
다시 두번째 시도 조교의 "자신 있습니까"의 질문에
"자신있습니다"라고 외치더니 "뛰어"라는 구령에 또다시 뒤로 ㅎㅎㅎ
이를 우째야스까잉..
세번째시도 앞으루 나와서 양팔을 벌리더니
"자신있습니까"의 조교질문에 "자신있습니다"라고 하더니
뛰어"구령에 아고 못하겠다하고 뒤로 후퇴.쯫ㅉㅉㅉㅉㅉ
결국은 다시 엘리베이트를 타고 하강 ㅎㅎㅎ
모든사람들의 원성이 웃음과 함께
영원히 잊지못할 번지점프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기게 되었다..
점심먹으러 식당에 들어가 보니 테니스칠때도 땀이 잘나지 않는 체질인데
양말의 바닥이 다젖어 있어 번지점프의 공포에 대한 상황이
얼마나 큰가에 대함을 알수 있었다ㅎㅎㅎ
테산님들 이런 아자씨와 함께사는 저 웃어야되죠ㅎㅎㅎ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기고 어둠이 짙은 저녁에 포근한 집으루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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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라간것만으로도 대단하다요 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3만원 아까봐라...얼마나 혼나스까이..활~.~
설마 양발만 다 젖어 있을라꼬 속옷검사 함해보이소............ㅋㅋㅋ 재밋게 사시는것 같아 부럽네요, 늘 지금같이 사시길 비나이다.비나이다요,,오늘은 거시기한밤 되십시오,ㅎㅎㅎ
그래서리 깜깜 무소식이었구믄유.......부러버라요.....지도 나이들으가매 절케 잼나게 살아야 될틴디요......ㅋㅋㅋ
꼭 전설의 고향을 보는 기분이구먼,,,,,,,,,,넘 부러버 마이소마,,,ㅋㅋㅋ
암튼 글도 참 재미나고 사시는것도 무척 재미나게 사셔서 보기 좋아요 ~~ 웃고 갑니다 ^^*
ㅎㅎㅎ..높이가 아파트 17층 높이래요...하지만 ㅋㅋㅋ..
올라 간것만해도 용감 하시네요..... 저도 못할것 같은데요~~~~오 닭살~~~
어 휴 ~ 기냥....................어휴~ 끓는다 끓어...................아이구 속 터져....................
망초 언냐 잼나는 주말 보냈겠네요.~~번지 점프.언냐도 한번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행복한 모습 영원하세요~~~~
재밌는 주말 보내셨네요.. 근데 낭인님은 왜??? 샘나서요?? ㅋㅋ
참~~~~~~~~~~잘했습니다 뛰어서면절단날뻔했지요 공포증있는살람은졸도합니다.....
아고 바다님요.쥔장님보고 뛰라고 해 보세요.휘파람 불면서 뛰어 내릴테니까요.
너무 무리하지 않음이 더좋을것 같은데요......다른것에 열정을 보여 주세요~~~
고공 공포증이 심한가보죠. 눈감고 그냥 뛰어버리면되는되..........
눈 딱감고 있으몬 뒤에서 옆구리 포옥 찔러 드린다니까요.ㅎㅎㅎ
울님들중 기회되면 함 해보이소...꼭 첨 준비자세에서 뛰어내려야 된데요..두번째 세번째는 점점 어려버진다네요 ㅎㅎㅎ..우리나라에서 최고령 성공자가 70세..비학산 번지점프의 최고령기록은 65세레요...건강에 참 좋다네요...
왼손잡이님 해보셨어요?? 우~~~~~~~~~와...쥔장님은 공군출신이래요?? 월하님은???
비학산 칼국수가 직이는데,,에구 먹고싶다요,,ㅎㅎㅎ
응삼아제 자신없다 카네요 ㅎㅎㅎ
찬물에도 도수가 있다꼬 하는데 활인기님부터 시작하여 내순서오몬 한다카이..ㅋㅋㅋ
저는 2단 뜀틀도 못 뛰어 넘어요.. 어렸을 때 그네에서 한 번 떨어지고 나서..^^; 그래서 체육시간 마다 뜀틀을 뛰어 넘는게 아니라 그 위에 걸터 앉았구만유,, 우째야쓰까잉~.. 근데 정말 군 아저씨들은 휘파람 불며 뛰어내리나여???
주로 휘바람 불면서 뛰어 내리지요..ㅎㅎㅎ휘바람 못불어 3번이나 뛰어내리다가 다시 끌려온기억이 새삼하다요, 에구 다시하고 싶지않타요, 도망이다..~~~~~~~~~~~~휘리릭.
장황한 글솜씨에 놀랐구먼요 ㅎㅎ 지는 팔이 아파서 못쓰구만요 기냥 올라갔다 내려 왔다고만 쓸낀데 존경스럽슴다 망초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