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통기타 정기발표회"
타이틀은 그럴듯하다.
하지만 얼마안된 내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발표회 날짜가 확정된이후
하루 3시간이상, 아니 온종일 시간나는대로
맹 연습을했다.
하는것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연습을 게을리한 난
막바지에 걱정이 앞선다..
물론 하면된다란 명언을 또 한번 깨닫게한
요번연주회를 아무 탈없이 끝마쳤다.
오늘은 온종일 아무 생각도 아무런걱정도없이
뒹굴..뒹굴...
이렇게 편하고 뿌듯할 수가없다.
토요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요번 발표회엔
아쉬움이 많다.
우선 홍보가 부족하여 또, 비가와서
많은 관객들을 모시지 못한점,
이런 멋진 작은음악회에 많은분들이 느끼고 듣지 못한점
넘~~ 아쉽다.
7080이 한창뜨고있는 이때,
통기타 하나만 들고도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서로 느끼고 나누는 우리 여성,
특히 주부들의 피나는 노력과 연습끝에 맛보는
생활의 활력소 기타하나 노래하나.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큰소리 빵삥 쳤었는데,
무대에 오른 나의 모습이 예뻤다한다.^^**
한다발의 꽃송이와 선물이 아름답다지만,
그날의 나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하니...
^^** 뿌듯
그날.
진행을 맡으신 별밤의 DJ "정상진"씨
음향을 맡으신 MBC .....
초대손님으론, 포항의 보컬그룹의 제니스 리와
부산의 라이브 가수 "최동건"님.
또,
영일남 색소폰의 멋진 연주와
오카리나마을에서도 찬조출연하셔서
멋진 오카리나 연주도 들려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겨울준비 김장도, 1년동안 배운
나의 연습의 결과도 심사 받았으니
이제 남은건.....
12월 마지막날까지 가족들의 건강과 사랑을
끝까지 챙겨야하고 이웃들의 감사한 맘
또한 챙겨야 겠다.
욜~~분들도 한해 마무리를 서서히...
팟팅!!
첫댓글 같이 마무리하는 자축의 파티장 그런대로 뜨거웠쥬. 누가 보건 상관없이 우리의 흥에 취해 기타의 밤은 활활 타오르고... 이 방 꽃돌이는 다 워디 간겨? 칵! ㅋㅋ^&^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의 오고 가는 정이 그립다.
짝!짝.........! 수고들 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