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 꽃은 성탄절 꽃이라고 불리는데 가운데 푸르던 잎이 빨갛게 변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성탄절 꽃이라고 불리는 이 꽃은 인기가 더 올라가는데
12월 12일은 아예 포인세티아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이 꽃은 16도 이하로 내려가면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성탄절 꽃이라고 부른다고 겨울 꽃이라 생각하고 추운 곳에 두면
백발백중 죽는 꽃으로 따뜻한 곳에서 사랑 받으며 사는 꽃입니다.
사실 빨간 잎은 꽃이 아니라 푸른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한 것입니다.
낮에 햇빛을 아주 좋아하지만 밤에는 아주 어두워야만
푸른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깊은 어둠을 경험한 꽃만이 진한 붉은 색을 드러내며 아름답게 성장하게 됩니다.
깊은 어둠을 경험하고 나서야 정말 아름다운 꽃이 되는 포인세티아처럼
사람들도 고난 속에서 깊어지고 성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난을 경험한 사람들이 부요함에 감사를 할 줄 알게 되고
건강을 잃어 본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감사를 알게 됩니다.
깊은 어둠을 경험하면서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포인세티아 꽃은
정말 성탄절 꽃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성탄절에 태어나 인류의 죄악을 짊어지시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인간의 죄와 형벌을 친히 온 몸으로 감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부활승천 하시고 만왕의 왕이 되셔서
가장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주님과 같은 사랑으로 인류를 품은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이 그 영광스러움이 그냥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깊은 어둠 속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죄악을 짊어지시고 형벌을 다 받으시면서 우리를 살리셨고
그래서 구세주가 되셨고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신 것입니다.
포인세티아는 그래서 주님을 닮은 꽃이기에 성탄절 꽃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 다가오는 모든 고난들도 고난이 아니라 더 깊은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연단임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모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