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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경흠 선생님>
원칙을 거스르고 가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셨고, 복지란 운영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수시로 변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이론이 모든 것의 기초이기 때문에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도 하셨으며, 자원봉사는 일상생활의 연장선상으로서 생각하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유저 개개인에 대해서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며, 아웃소싱또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들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사회복지란 가슴으로 한다는 말도 있지만, 사회복지사란 전문직입니다.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가슴만 있으면 가능할지는 몰라도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지식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있어야 그만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저들에게 그들의 개별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생김새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생활하는 환경도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추구하는 것들, 그 외 모든 것들이 다른사람과 같을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유저들 각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 곧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고 도와야 하는 대상들이다 라는 생각이 전제되어있는 상황에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의 시작부터가 잘못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도움이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선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혼자서 할수 없는 것들, 그래서 그들이 도움을 원하는 것만 도와야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하는 자원봉사는 오히려 그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원태선생님>
분과별 토의 시간에는 옥천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이원태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장애인의 수가 많아질수록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장애인이 많아지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꼭 장애인의 수가 많아져야 한다는 것에 의문이 듭니다. 전체인구의 10%라면 적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장애인인구도 전체인구수로 따지면 우리나라와 비슷할 것입니다. 단적인 숫자로 따지는게 아니라 구성비율로 보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워커는 장애인들을 치료 또는 재활을 도와서 지역사회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장애인의 숫자가 많아지면 워커는 물질적으로 이득을 얻게 되겠지만, 그것은 진정으로 워커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숫자가 많아야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장애인들의 인식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워커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인식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다른 것들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필드에서는 장애인 본인보다 그 주변인이 받는 상처가 큰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관의 성격이나 체제는 그 기관을 움직이는 기관장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를 함에 있어서 초심을 잃지 말고 유저의 주변에 관심을 갖자고 하셨고, 또 욕심을 버리고 유저들이 마음을 열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황소진선생님>
이날은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먼저 분과별 강의 시간에 황소진선생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회복지를 하기위해서는 가치관,철학,소명의식이 분명히 서야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소진’을 막기위해서 여러질문들에 대해서 YES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 혹은 기관과의 이념이 충돌할 때 다시 그 질문들을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사소한 것들부터 지켜져야 사회통합이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유저들에게 각각의 발달과업과 생의주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자고도 하셨고, 장애인은 다른 말로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며, 그 도전을 격려해주자고 하셨습니다. 보호라는 이름하에 그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란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기본을 만드는 것이고 필드에서의 시간이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저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며 그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해야한다는 것에 정말 공감합니다. 장애인이라 해서 모두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중에 한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권리는 주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잘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라 하여, 또는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장애인이라 해서 그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기관이나 워커위주로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그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만큼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말씀도 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이셨습니다. 아는 것이 없는데, 보다 다양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독일 목사님>
독일 목사님 강의
독일의 사회복지는 크리스찬(기독교)에 의해서 양로원, 고아원 등을 교회가 먼저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히틀러 정권시기에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사회복지가 정체되어 있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독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서 장애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해준다. 투표시에는 장애인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는다. 독일은 국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영생, 비영생이라는 개념이 없다.(저는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국가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틀은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기본적인 틀을 누가 더 실천할려고 노력하는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뿐, 기본적인 방향은 똑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복지의 모습은 같지만, 제도적으로나 혹은 실제적으로 그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이나 비용이 적어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생각차이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틀이 같다는 것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마을 관장님>
시설은 그 명칭에 ‘장애인’,‘복지’라는 의미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이라고 해서 꼭 정형화된 틀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정형회된 틀을 고집할때보다 그 틀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유저들의 생각과 모습이 밝아진다. 역량강화 과정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꿈을 갖고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도록 하자. 철저하고 전문화된 상태에서 사회복지를 해야 높은 효과의 서비스를 줄 수 있다. 지체장애인은 치료할 수 있는 능력과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시설명칭에 재활원과 같은 개념이 들어가게 되면 일단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두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 일을 하는 사람이나 학생들은 그런게 없겠지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거리감을 둘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설에서 너무 틀에 잡힌 형식대로 운영을 하면 인간적인면이 약화되어 유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된 복지인으로서 필드에 나가야 그들에게 좀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볼때에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노수명선생님>
아름다운 세상의 설립목적은 아이들의 자립이다. 하지만 자립이라는 것이 장애인에게는 전쟁과도 같다. 장애전담어린이집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 시키고 잇다.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사회적 여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유저들 스스로에게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들을 내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해줘야 하는 것, 필요한 것이 눈에 보인다. 제도적 뒷받침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인식개선이나 사회사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회복지 외에도 주변의 것들(언어치료,미술치료 등)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시각을 넓혀서 다양한 생각을 해보자. 지역사회와 조화되는 가운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자. 시설이나 사업장은 오너의 입자에서 만들고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의 입장에서 만들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를 듣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중에 하나가 ‘가족’이라는 단어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유저들을 우리의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빨리 생각하고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 발전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도적인 면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승원선생님>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소진되기가 쉽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면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기관이 보수적 성향이 강하면 추구하는 목적이나 이념이 없는 경우도 있다. 소진되더라도 동료들과의 네트워크가 있다면 충분히 힘든 시기를 이겨낼수 있을 것이다. 어떤 조직도 자신과 완전히 맞는 곳은 없다. 워커는 기관을 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를 위해 일하는 것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올 수 있었다.
힘들더라도 사회복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잇을수 있었던 것 같다.
기관의 노하우를 익히고 다른 기관을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힘들때 옆에서 힘이되어 줄수 있는 동료의 존재, 그리고 그들과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면 사회복지를 함에 있어서 많은 도전과 자극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들 기관을 보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회복지사라면,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이라면 기관이 아니라 그 기관을 찾는 유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필드에 나가게 되면 유저를 위해 일하는 복지사가 될 것입니다.)
2학년때는 진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유저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워커로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게 필드에 나오면 유저들에게 피해가 간다.
상담에 있어서 수치를 재어서는 안된다. 유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실습자에게 많은 과정을 맡기는 것은 유저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상담기법이나 상황에 대한 연습과 훈련을 겸하는 것이 좋다. 장애아동부모는 마음으로 대하고 상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자원의 한도내에서 목표를 정하여 서비스 주기. 장애란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인 것일 뿐, 장애인이란 말은 실제적이지 않다. 실수를 최소화하자. 주위환경에 발 맞추어 나아갈 때 성장하는 사회복지사가 된다.(자신이 가진 능력이나 지식의 범위보다 더 많거나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면 유저들에게 미숙한 서비스를 주게 되는 것이므로 그것은 자신의 능력의 범위 내의 서비스를 주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유저를 대함에 있어서 실수를 최소화 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변화하는 상황을 무시한채 살아간다면 한단계 뒤처진 지식으로 서비스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클것입니다. 주변의 변화를 잘 주시하고 그에 발맞추어 나가는 능력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문희 선생님>
복지라고 하는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면서 학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안타까운 마음으로는 할 수 없다고 하셨다. 마인드만으로는 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내가 무지해서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배움에 대한 끝없는 도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에 관해 확고한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식 개선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시고 계셨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다보면 길이 조금씩 열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는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선생님께서 3차순례를 하고 계실때 함께 순례를 하고 계신 선배분께서 정도는 알되 잊어버려라, 무엇이 바른 길이고 내 길이 얼마나 큰 길인지 알게된다는 말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첫댓글 효민아~ 수고 많이 했어. 캠프때 못한 이야기 하자. 효민 화이팅!
효민아 고마워 수고 했어 그리고 초콜릿으로 많은 힘을 받았다..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멋지다 효민아!!! 아자아자 화이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