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부로 그동안 막혀있던 퇴계원-송추계곡간 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몇년동안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패산터널 구간 공사가 중단되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구간공사가 끝났습니다.
<퇴계원 IC에서 진입했습니다. 바도 별내IC 안내판을 만납니다>
<불암산 TG...오른쪽으로 별내IC가 있습니다>
<멀리 불암산이 보입니다. 오늘은 안개가 짙어 선명하지가 않습니다만 여름철에 지나가면
바위와 어우러진 불암산의 아름다움을 잠깐이나마 감상할수 있습니다.>
12.29일엔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는 겁나고 해서 떠날 생각을 안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은 커녕 안개속에 해가 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둘이 외곽순환도로 드라이브를 위해 출발했습니다.
처음 출발할때는 절두산 성지나 부평을 목적지로 하고 출발했는데
출발후에 갑자기 인천공항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궁금했습니다.
집사람에게 인천공항까지 가서 해장 한그릇 하자고 하니 좋답니다.
<문제의 사패산터널 입구입니다. 의정부 IC 지나자마자 곧 만납니다>
<터널내부사진입니다. 4차선 광폭터널로 알려졌던대로 내부도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거의 4km에 달하는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죽령터널 다음으로 긴 터널일것 같습니다.>
비록 민자고속도로 구간이라서 거금?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넉넉하게 충전해 놓은 하이패스를 믿고 시원하게 뚫린 외곽순환도로를
달렸습니다. 퇴계원IC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외곽순환도로에서 인천공항으로 빠지는 분기점입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입구에 전철역이 보입니다. 손님이 없다고 하던데...?>
<신공항 IC, 소형차 기준으로 요금이 7,100원입니다. 왕복 14,200원...>
<영종대교를 넘으면서도 안개가 짙어 오른쪽 갯벌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영종대교를 지나 공항로로 들어섭니다. 오른쪽으로 을왕리, 무의로 가는 길 안내판...>
일산까지는 22분 걸리고, 영종도 남쪽 방조제끝까지 가서 굴밥집 단지까지
50분걸리니까 인천공항 도착까지는 약 47분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외로 갈 경우 엄청 시간이 단축 될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도로망은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도로망 자체는 뒤지지 않습니다. 차량숫자와 교통시스템은 흐름을
원할하게 개선할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
아침 9:30에 출발해서 12:30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을왕리 입구 굴밥단지에서 굴밥(10,000원)을 맛있게 먹고
서해바다 사진 몇장찍고 무의도로 가는 다리에서 회차를 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별로입니다.ㅎㅎ
첫댓글 사패산 터널이 뚫였군요?.... 목숨을 건 애절한 여승의 절규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교통망은 세계적입니다. 영국이나 파리에 비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차량이 너무 많이 다니고, 일방통로가 거의 없고, 주엉차 금지가 되지않아서, 길가에 차량들이 차선을 죽이고 주차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8차선도로를 내고도 소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샤프랑님의 덕으로 불암산에서 인천공항까지 달렸습니다. 시원 스럽습니다. 서해한 특히 영종도 왕산해수욕장과,무의도 일대를 서독의 기업이 개발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인천공항이 잘 만들어 놓아졌어도 세계항로의 허브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샤프랑님의 정성이 깃든 영상은 흐린날씨도 아랑곳 하지않습니다. 무계감을 더한 묵직한 영상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감사드립니다. 꽃삽 어딨지?
샤프랑님의 뉴스터널로 들어가서 편히 개통된 외각 순환도로를 살펴 보았습니다. 환경교통부 장관이라도 된 기분이 듭니다. 윗사람들이 님처럼 낮은 눈높이로로 시정을 보고 살펴가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 되어지리라 믿습니다. 가족이 다니는 정감으로 시찰을 하면, 어떤 난관도 부닦이는 법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안앞 바다를 다녀 오셨고, 낮은 위치로 다니시는 님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대통령께서도 태안을 몇차례 더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민도를 느끼고 알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꽃삽 어딨지?
꽃삽님의 지적이 우연의 일치인지?... 이명박 차기 대통령께서 태안을 헬리콮터로 방문 하셔서 자원봉사자들을 위문하셨습니다. 낮은 자세야 말로 국민의 삶과 정신과 일치 되는, 가장 쉬운 민치가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예, 아주 시원스럽게 달려봤습니다. 장모님이 부평에 계셔서 장모님께 갈때마다 의정부에서 송추까지는 국도를 이용해 우회해서 송추IC에서 다시 외곽도로를 올라 탔었는데...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50분 이내로 걸리더군요. 500년 전에 비교한다면 홍길동이 축지법을 썼다고 말할겁니다. ㅎㅎ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