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우연히 출장지가 시흥시 월곶동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던 월곶포구와 소래포구를 함께 둘러보았다.

월곶항
오후3시경
간조시간인지 물이 완전히 빠진 갯벌이다.
여기도 어항주변엔 대부분 횟집과 음식상가들이다

멀리 보이는 고층건물들은 인천 고잔지역 아파트들이다

어항주변의 고층건물과 갯벌위 고깃배들이 대조를 이룬다.

갯벌에 바다물길이 뚜렸하다.
(인천 남동 문화예술단지 방향)

월곶항 서남쪽 정왕IC 방향 풍경

이쪽은 현대식 건물이 안보여 포구 분위기가 난다.

월곶어항 해안도로에서 본 서해 방향.
이쪽은 경기도 시흥시, 포구 건너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시흥과 인천 연결 교랑
뒤에 보이는 큰교량이 제3경인고속도로다
교량 좌측 넘어 오이도와 시화호가있다.

맞은편이 소래 에코메트로 단지
우측 낚시꾼은 망둥이 낚시중이란다.

다리건너 우측편이
소래항과 어시장이 있는 곳이다.
우측교량은 월곶역과 소래포구연결 전철교량

월곶에서 본 소래포구 어시장
그 우측 소래대교 넘어에
어선 선착장과 소래습지공원이있다
앞에 쌓아둔 어구는 꽃게나 새우잡이 어망같다.

왼쪽 낮은 다리가 유명한 협궤열차 철교다.
지금은 월곶과 소래를 왕래하는 인도교로 개조되어 있다.
그뒤 높은다리는 전철교량.
협궤철교를 이용하여 소래포구로 넘어가 보았다.

옛 철로를 그대로 두고 위에 철망을 덮여 인도로 사용중이다.
소래포구
사라진 협궤 열차의 추억
일제시대 염전이 있었고 거기서 나오는 소금을 실어나르기 위해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협궤열차가 지나던 곳이다. 1937년에 개통되어 1995년 12월 31일 폐선될 때까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서민들의 애환과 연인들의 추억을 담았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사라졌지만 소래포구의 철길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바닷길을 건너는 다리로 이용되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 어시장으로 연결되는데 새우와 젓갈, 꽃게로 유명하며 노천횟집 100여 곳이 성업 중이다. 횟감을 떠서 포구로 다시 나가 선착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을 수도 있다. 또한 멸치젓, 꼴뚜기젓, 밴댕이젓, 게젓 등 젓갈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젓갈이 풍성하다.
1960년대 실향민들이 어선 10여 척으로 근해에 나가 새우잡이를 하면서 만들어진 포구는 썰물 때는 갯벌 위에 올라 있는 어선들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이 어선들은 밀물 때가 되면 다시 바다로 나가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들을 어시장으로 실어 나른다. 매월 음력 보름 3일 전부터 3일 후, 그믐 3일 전부터 3일 후에 찾으면 좀 더 풍성한 어시장 나들이가 된다. 김장철이면 젓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걸음 옮기기도 힘들 정도가 되며,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과거 염전이 있던 자리에는 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염전 창고를 개조해 만든 생태전시관과 염전학습장, 갯벌체험장 등이 즐거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다 건너의 시흥과 다리로 연결되어 한층 교통이 편해져 휴일 전날이면 더욱 불야성을 이룬다.

철교를 건너면서 본 우측의 소래항과 어시장

철교위의 안내글

철교건너 왼편에는 장도포대지가 있었다



장도포대지 앞의 포구갯벌
멀리 다리 왼편이 시화호지역

장도포대지에서 본 협궤철교

소래역사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 협궤용 기차


소래역사관
소래의 역사와 문화, 옛모습을 자세히 전시하고 있었다
역사관은 장도포대지 도로 건너편에 있다.
이하 역사관 전시물 일부



수인선 협궤열차

수인선 협궤열차내부

어구들

옛 소금창고 재현
옛 소래포구에는 염전이 많았다 한다.

소래역사관을 나와 바로옆 소래어시장에 들렀다.

소문대로 횟집이 수 없이 많았다.
우측은 세멘바닥 돗자리에서 회를 드시는 손님들.

말 그대로 생물, 건어물등 해산물은 없는 것이 없다.

어시장 바로 앞의 소래항
앞의 소래대교 넘어 영동고속도로와 우측에 염전이있다.

소래항에서 본 우측 철길 건너 넘어온 월곶동
만조시의 포구 풍경과 인근의 소래염전,
오이도, 시화호등 생각보다 볼것이 많았지만
저녁무렵이라 시간이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전으로 왔다.
첫댓글 수년전 서울모임장소로 소래포구에 가본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소래철교(당시에는 낡은철교 그대로여서 바닥에 구멍이 숭숭뚫려 있었음)를 건너서
어시장에 가서 회를 먹기도 하며 활기넘치는 시장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주변에 고층빌딩이
많아도 시장모습은 그대로인것 같다.
서울.경인사람들 회먹고 바람세기 딱좋은 곳이더라 주변에 볼것도만코. ..
출장 가서 일은 안 보고, 구경만 했나? 자세하게 했네, .....
우리는 보통가면 회나 한사라 하고 소주 한잔 먹고 오는게 고작인데,
소래도 역사가 대단하다. ~~~~~~~
덕분에 자세히 구경도 하고, 소주는 한잔 했나? 못하고 온것 같은데, 저녁에 어쩌고 저쩌고, 아쉬움을 뒤로 했다니........
뒤로 하지마라, 우리 나이에,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제, 조경 실기 시험보고,
오늘 전기 실기 시험보고, 바쁘다.
이젠 끝나고, 또 뭘 하나........ㅋㅋ
그동안 고생많았다 이제 만믈박사네
기다리는 일만 남았구나
포구 구경할려고 서둘러 일을 빨리끝냇다
월곶 초대자가 횟집 예약해놓고 잡았지만
술도 못먹고 밤에 운전하기 싫어서 그냥왔다
너 말대로 뒤로하지 않고 그때그때 끝내야 하는데
모텔 천지더만.............
언제 모텔이나 가보나???
이젠 너무 늦은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