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2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사람이 살면서 절실한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실질적으로 도움 받을 사람이 없으면 막막함으로 낙심하고 좌절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인생의 허무(무의미)와 공허(텅빈)를 느낍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자신을 확실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자신의 처지로 함께 일어나는 간절함의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천국의 백성으로 이끄시고 축복하십니다. 삶의 문제를 하나님께 호소하며 ‘지금보다 더 좋은 것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의 택하신
태어난 지 한 달이 안 된 아이의 수술을 위해 기도하여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덕분으로 생각보다 수술이 잘 되고 빨리 치료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아이가 배냇짓을 하는 것을 찍은 것입니다. 이 아이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우리 딸을 택하여 가족으로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여 성령 충만한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택하심으로 우리 인생과 영혼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돌보십니다.
행 1:2 그의 택하신...
‘택하신’ ejklevgw (1586 에클레고 VIAMZS ejxelevxato)
선택하다. 골라내다. 뿝다.
인형 뽑기가 한 참 유행할 때 사람들은 많은 인형 중에 뽑기 쉬운 것부터 골라 뽑습니다. 하나님은 인형 뽑기를 하듯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과일을 살 때 많은 과일 중에 괜찮은 것을 먼저 선택하고 그것 중에 또 골라내고 골라 사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보다 더 신중히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연한 기회에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를 믿게 하는 것이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원의 확신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택하여 구원하여 주신 사실로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벧후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택함’을 받았음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능력으로 구원받았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의해 구원받은 우리의 할 일은 천국 가는 그날까지 구원의 은혜를 굳게 지키는 것입니다. ‘실족’은 발을 잘못 디디어 죽거나 행동이 크게 잘못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힘써 지키어 실족하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신중히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셨는데 우리의 실족으로 구원을 잃게 되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 영혼과 삶이 잘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는 분으로 어둠에 갇혀 소망 없는 삶이 되지 않게 하십니다. 삶의 활기를 잃지 않게 하시며, 허망 된 수고로 헛된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십니다. 성령은 소망을 품고 이루어지게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역사합니다.
행 1:2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명하시고’ ejntevllw (1781 엔텔로마이 VPANMS ejnteilavmeno")
분부하다. 명령하다. 지시하다.
‘성령으로’는 ‘성령을 통하여, 성령과 함께’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하고 성장하셨습니다. 모든 사역은 물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것도 성령과 함께하셨습니다. 우리도 성령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동하여야 합니다. 성령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받아라.’ 분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지 않는 믿음은 기쁨이 없습니다. 삶의 변화도 없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고 인도하시는지 알지 못하기에 세상 사람과 다름없이 그저 답답한 이야기만 펼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령을 사모하고, 성령의 지시를 따라 행동하여야 하겠습니다.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시기에 시므온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므온은 성령이 그 위에 있었고(눅 2:25), 성령의 지시를 받았고(눅 2:26), 성령의 감동으로 행동하고 찬송하였습니다(눅 2:27). 이로써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에게 축복 기도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분부로 우리를 위해 일하실 성령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택하신 기쁨으로 살게 하십니다.
승천하신 날가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을 이루게 하심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이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구원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삼 일 후 부활하고 승천하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처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행 1:2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승천하신’ ajnalambavnw (353 아날람바노 VIAP3S ajnelhvfqh)
들어올리다. 데리고 가다. 함께 가다.
예수 그리스도는 잉태부터 승천까지 성령과 함께하셨습니다. 성령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생애도 성령과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역사하십니다(엡 3:20). 생명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삶을 아름답게 이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승천하심과 함께 지금도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처소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는 더욱 성령과 함께하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사람을 모두 천국으로 들어 올리는 그날에 우리도 함께 가야 합니다. 평소 구원의 확신 된 삶으로 성령과 함께 하나님 나라로 들어 올려져야 합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는 기도할 때 다급한 문제를 먼저 꺼내놓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성령의 도우심을 먼저 구하여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해결하며, 우리가 구하지 못하는 것까지도 구하게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기도는 우리의 힘이 아닌,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부터 하나님 나라에 승천하실 때까지 성령으로 시작하여 성령으로 마치었습니다. 이를 온전히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우리도 사도행전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구원받았기에, 하나님 나라 가는 그날까지 성령 충만한 천국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령의 사람을 사는 믿음이기를 축원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