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Take My Hand, Precious Lord)
부흥 전도사의 아들로 태어난 토마스 도르세이(Thomas Andrew Dorsey) 그는 어린 시절 조지아 주 아틀랜타 지방의 블루스 피아니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았는데, 1929년부터 종교 음악에 몰두, 빠른 템포의 블루스를 가스펠 찬송가로 편곡해서 '가스펠 음악의 아버지'(The Father Of Gospel)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가스펠의 고전이 되었고 대표 작품은 ‘주여, 내 손을 잡아 주소서 (Precious Lord, Take My Hand.)
1925년 네티 하퍼(Nettie Harper)와 결혼 후 교회 나갔고 영적체험을 했다. 1932년 시카코 필그림 침례교회 지휘를 맡게 되어 40년간 계속했다.
그런데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찬양 인도자 토마스 도르세이가 센트리우스에서 집회에서 찬양을 인도하려는 순간 전보를 받았다. 시카고에 있는 부인 네티(Nettie)가 매우 위독하다는 전보였다. Thomas 는 찬양을 끝까지 하고 집회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부인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뱃속에 있던 아들도 함께... “
Thomas는 전보를 받은 즉시 집에 왔다면 부인의 마지막 음성을 들을 수 있었을 텐데 하고 부인을 끌어안고 한없이 울었다. 그날 밤 갓 태어난 아기마저 죽고 말았으니, 아애와 아기를 같은 관에 넣어 장사지내고, 집에 돌아온 드르세이에게는 감당 못할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찬송을 부르거나 작곡하지 않고 심지어 교회도 다니지 않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히여 Thomas 는 정신병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도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울부짖으며 소리 쳤다.
그런데 어느 날 초등학교 교사 친구가 병원에 문병을 와서 "나와 함께 있자"고 하며 그를 학교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는 텅 빈 교실에서도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고 울부짖고 있었다. "내가 왜,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잘못입니까!' 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날 교실에서 풍금소리가 났습니다. 그의 친구가 풍금 소리가 나는 교실로 가보니 Thomas 가 풍금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복이 쌓인 운동장에 누군가가 글씨를 쓰고 있었습니다. Thomas 는 그 글씨를 보면서 풍금을 연주하며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아노 건반위에 손을 올려놓았을 때 말할 수 없는 평화가 찾아왔다.
그 찬양이 "Take My Hand, Precious Lord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찬양이다.
복음성가 가수인 그의 친구 테오도레 프레드와 도르세이가 지휘하는 성가대가 다음 주일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예배시간에 부렀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시고”(마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