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뜻밖의 습관 5
목을 비스듬히 기대어 눕는다
TV나 스마트폰을 볼 때 소파나 침대에 기대어 볼 때 완전히 눕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히 목 부분만 기대어
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뻣뻣한 자세가 유지된다. 이 자세가 장시간 유지되면
목을 비롯한 어깨 근육에 통증이 생기면서 목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TV를 볼 때는 의자에
앉아서 보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정 어려울 때는 차라리 완전히 누워서 보는 것이 목 건강에는 덜 치명적이다.
눈높이에 안 맞는 모니터를 사용한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때 무심코 나오는 습관도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고개를 숙여 모니터 화면을 보게 되는데, 이때 고개를 숙인 머리의 무게를 견디는 목덜미 근육의 힘 때문에
목 건강이 손상되기 쉽다. 이는 모니터가 낮을수록 더욱 치명적이다. 따라서
허리를 핀 상태에서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며, 모니터는 자기 눈높이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이 좋다.
턱 괴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가 얼굴 비대칭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턱을 괴는 자세가 오랫동안 반복되면 목 척추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져 목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턱을 괴는 자세는 그 순간만큼은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고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틈이 날 때마다 목과 관련된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하자.
무거운 짐을 한쪽으로 든다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이 목 건강과 무슨 상관이 있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습관도 장기간 유지되면
목 디스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짐의 무게가 등 뒤로 쏠리면서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잘못된 자세가 되기 쉽기 때문.
특히 무거운 짐을 한쪽으로 들어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목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목에 압박과 무리가 가해질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하기도 쉽다. 따라서 무거운 짐을 들 경우에는 양쪽에 무게가
분산되도록 메는 것이 좋으며, 체중의 35%가 넘는 무게일 경우에는 한번에 옮기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
새우잠 자세
수면 자세는 목 디스크와 연관이 별로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연관성이 깊다. 바로 새우잠 자세가
목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몸을 웅크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목 앞쪽 근육이 짧아진
상태로 지속된다. 이렇게 목 부근이 긴장된 상태로 밤새 유지되고 이렇게 자는 자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허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목 뼈에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서 자는 자세가 가장 좋은 자세이다.
수면 습관과 관련해서는 매트리스와 베개를 푹신한 것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