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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치 경기도 안성시 일대
2.교통 (갈때)8/2(수)남부터미널(18:30)~죽산(19:40, 4,800원)~택시로 칠장사(20:25, 9,900원)*이후 칠장사 마을회관에서 유숙 (올때)8/3(목)청룡사에서 서운면까지 자가용 탑승 서운면에서 시내버스1번(19:50)~안성터미널(20:15, 850원)~안성(20:40)~인천(22:15, 5,700원) *청룡사 시간표:18:50분 버스 이후 막차는 21:00 *안성에서 인천 막차는 20:40
3.초입 칠장사
4.등산 발자취 칠장사(05:10)~칠장산 정상(05:37)~칠현산 정상(06:33)~공림 정상비(06:55)~덕성산 정상(07:27)~454.6봉(삼각점 306재설 76.9건설부)~사장골 정상비(09:28)~윗만말 정상비(10:10)~무이산(병무산)정상(10:15)~옥정재(11:10)~409.9봉(진천 412 79재설)~470.8봉(헬기장)~이티재(배티고개)(16:50)~서운산 정상(18:00)~청룡사(19:00)
5.산행일자 및 시간 2006.8.3(목) 13시간50분(알바 및 휴식 포함)
@산 행 기@ 전날 칠장사 마을회관에서 인심 좋은 할머니의 배려로 하루를 유숙하고 새벽에 일어나 더위를 피하여 좀더 장거리 산행을 할려고 계획하였지만 폭염속에서 시달리는 몸은 마음과 행동이 따로간다.이른 새벽에 산사의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며 칠장산의 등로를 따라 올라가 보니 지나가는 발자취마다 수마로 쓸고간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그러나 산죽 사이로 등로는 이리 저리 돌고 돌아 들려오는 산새 소리는 메아리치듯 울려퍼진다.헬기장이 있는 칠장산 정상에는 막힘이 없이 사방이 수려하게 보이고 동쪽 하늘에 적당한 구름과 더불어 붉게 타오르는 일출이 하루의 여정을 알리듯 잿빛으로 반사되어 오색실로 아름답게 수놓은 병풍인고!산자락마다 솟아 오른 봉우리는 부풀어 오른 처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구나!
05:10 초입(칠장사) 칠장사 마을회관에서 하루를 유숙하고 새벽길을 나서면서 조용한 산사의 전경을 보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푯말)
05:37 칠장산 정상(492.4m) 산죽 사이로 오르는 등산로는 아기 자기한 맛이 있고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는 화강암대리석 정상비가 있으며 사방이 막힘이 없이 마음이 후련하다.타오르는 일출의 전경을 보면서 솟아 오른 멋진 한국의 산자락의 봉우리들이 수없이 드러난다.
(헬기장과 함께 있는 칠장산의 정상비)
05:55 정맥 분기 삼거리 3정맥의 분기지점에 이르니 감회가 무량하다.지난날의 추억을 잊어버릴소냐! 긴긴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오늘의 금북으로 가는 시발점의 순풍의 돛을 올려보자.
(3정맥 분기지점을 알리는 오석)
06:33 칠현산 정상(해발516.2m, 삼각점 24재설 1976건설부) 능선상에 부부 칠순비가 있는 것이 특이하고 애틋한 부부애를 기념으로 남기기 위한 숱한 시간을 할애한 흔적이 남아 있으니 한번쯤 부부간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순간이고 다소 가파르게 올라 분기 삼거리가 있는데 좌측은 명적암 신대마을이고 직진은 덕성산을 가르키는 칠현산 정상에 이른다.
(삼각점과 함께 있는 칠현산 정상비)
06:55 공림 정상비 다소 내려선후 오르면 고만한 봉우리에 공림 정상비가 있고 이 분도 산을 어지간히 즐거워 하신 분 같고 기념으로 남기기 위한 표적이 있으니 요즘의 리본 표시기처럼 말고 돌비로 세워 두어 후대 사람을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
07:27 덕성산 정상(해발519m) 능선상에 생거진천이라는 이정표에서 좌측 병무관쪽으로 가면 덕성산이 있고 정상비와 등산 안내도 및 부부탑이 있다.쉼터로 의자도 2개가 놓여 있어 쉬어가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3가지를 동시에 찍은 덕성산의 전경)
08:30 454.6봉(삼각점 306재설 76.9건설부) 등로는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곧바로 정맥은 우측으로 꺾어지고 454.6봉에 있는 삼각점은 등로에 바로 있어 산행한이래 처음 보는 경우라 다소 이해가 안된다.
09:28 사장골 정상비 또 다시 부부탑을 보고 광혜원 부부의 산 사랑인지 의미 해보고 또한 곳곳마다 세워둔 정상의 돌비는 한 사람의 작품인데 대단히 열정적인 분 같다.
10:10 윗만말 정상비 새겨진 글씨체가 똑같아 동일인임을 알수가 있고 세워둔 정상비도 유사한 크기로 보아 성인이 운반할수 있는 무게로 보인다.
10:15 무이산(병무산)정상(정상돌비와 삼각점 진천407 79.8재설) 능선상에서 좌측으로 한참을 가면 병무산 정상비와 삼각점이 있고 전망이 좋아 주위의 산새가 아름답다.
(광혜원 병무산 정상이라고 쓰여 있다)
11:10 옥정재(해발390m) 능선중에 또 다시 부부탑을 보고 사유지 약초재배의 철조망을 횡단하여 내려오면 옥정재에 이르고 진천과 안성의 분기점에 이른다.
(옥정재 해발390m푯말)
11:42 409.9봉(삼각점 안성412 79재설) 충북과 경기도의 분기점에 이르면 옥정재이고 정맥은 도로를 횡단하여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가든지 혹은 곧바로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정맥은 이어지고 헬기장을 지나 409.9봉에 이른다.
13:13 470.8봉(넓은 공간의 헬기장)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넓은 공간이 있는 헬기장에 이르고 등로는 우측으로 곧바로 꺾어야 정맥은 이어진데 등산로는 통상 직진하여 나아가는 것이 특징인데 앞쪽으로 좌,우 두군데 등산로가 있지만 비 등산로 이고 다시 돌아와 그만 오던길로 진행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원위치 헬기장으로 와서 우측으로 꺾어지는 등산로를 발견하니 귀신 곡할 노릇이다.
(문제의 470.8봉의 헬기장~정맥은 우측으로 바로 꺾어야 한다)
16:45 중앙cc 폭염속에서 다시 돌아 오기는 가고 싶지않은 죽음의 계곡이 아닐까? 먹을 것도 떨어져 중앙cc매점에서 요기할까 이것 저것 고르는데 현금도 카드도 안되고 클럽회원만이 된다고 하니 죽을맛이다.할수없이 돌이켜 뜨거운 아스콘 도로를 따라 장고개에 있는 지점에 이르니 뒷쪽에서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점원 여직원이 캐리카를 따고 와서 빵과 음료를 주는 것이 아닌가? 고맙다고 명함을 주고 인천이나 서울에 올 일이 있으면 꼭 연락을 해주면 은혜를 갚겠다고 약조하고 산행내내 고마움이 떠나질 않고 이제 시원한 중앙cc의 골프장을 보면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
16:55 이티재(배티고개) 아스콘을 따라 내려오면 삼거리가 있는 이티재 혹은 배티고개라고 한다.진천과 안성의 경계지점이고 정맥은 도로를 횡단하여 오르면 서운산 정상2.1k라고 쓴 입간판이 있다.
(이티재 혹은 배티고개~좌측으로 보이는 아스콘 도로가 내려왔던 중앙cc)
18:02 서운산 정상(해발574.4m, 삼각점 진천21 1984재설) 서운산 정상2.1k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르면 정상적인 등산로의 임하고 무명 순교자의 묘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지나 서운산은 점점 가까워 지고 배티 성지 충정묘를 지나가면서 명복을 빌어본다.석남사에서 올라오는 분기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서운산 정상을 알리는 삼각점이 있고 또 다시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면 서운산 정상비가 있다.
(목판에 새겨진 정상비)
19:00 날머리(청룡사) 청룡사 분기 삼거리에서 우측은 청룡서이고 직진은 정맥으로 이어지는 엽돈재로 가는 길이다.우선 다음 산행지를 선택하기 위하여 교통이 편리한 청룡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계곡에 있는 가든집에서 차편을 묻으니 18:50분 시내버스가 있다고 했으나 지나간 시간이라 시원한 냉콩국수로 요기하고 차분히 막차인 19:00시 편으로 갈 계획을 하고 내려가니 지나간 자가용을 탈수 있는 기회가 왔고 서운면까지 동승하여 19:50분 시내버스로 안성에 도착하여 무사히 귀가했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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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칠장사 밑에서 주무셨네요... 요새는 날이 더워서 장거리산행이 힘들더군요. 안흥진까지 무탈완주 하시길 기원합니다. 비산비야...
킬문님을 뒤따라 가는 산행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남니다. 긴 산행을 짧은 시간에 종주를 마친것을 생각하니 저는 너무나 부족함을 느낍니다. 엽돈재에서 위례산,성거산을 지나 태조산으로 가는 코스는 표식이 난해하여 고생하다가 그만 날도 덮고하여 호서대로 내려왔습니다.산행인의 수난의 계절을 만나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니군요. 인내하는 마음으로 짧게 산행할수 없음을 느껴보면서 편안한 산행으로 이어가려고합니다. 킬문님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할까합니다.
너무 덥습니다. 잠도 안 오더군요...^^ 쉬엄쉬엄, 느긋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종주하시길 바랍니다.
더운계절인데...금북을 시작하셨군요.모쪼록 무탈안전을 빌면서 금북완주를 기원합니다.
정대장님의 격려의 말씀대로 완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대원들께서도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