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반에 이화여대 삼성 홀을 찾아가서 지하주차를 해놓고서 캠프스를 구경하고 있는데, 백록 형님 내외가 5시쯤 도착해서 함께 정문 앞 식당 장소(이화 안동 찜닭)을 찾아 갔었습니다. 때마침 초당 형님 내외께서도 도착하셔서 여섯 명에 의한 만남이 일차로 이루어졌습니다. 바쁜 강서방을 대신하여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딸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순희 질녀가 꽤 늦게 합류하였는데 그 사연이 자뭇 안타까웠지요. 변경된 약속 장소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아 이화여대 후문쪽 첫 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다가 걸어서 생 고생을.....(다음부터는 가족이라는 큰 명분으로 소통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사후 확인도 하고...)
모두가 만남을 반가워 하며 찜닭 요리를 맛있게 먹으면서 온갖 이야기 꽃을 피운 후 '젊음의 행진' 공연이 있을 삼성홀 장소로 갔었습니다.
그 시각까지 셋째 형수님과 막내 동생이 도착하지 않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유인즉 양재역에서 현장까지 오는데 차가 꼼짝 못할 정도로 주말 교통 혼잡이 대단하였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지혜로운 선견의 판단이 크게 아쉬웠지요.
우리는 무대 중앙 약간 뒷편에 잘 감상하고 있었는데 두 분은 공연이 막 시작되고 도착되어서 간신히 제일 뒷 줄에 입장해서 보았답니다. 1부가 끝난 쉬는 시간에 본래 자리로 합류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요. 8090세대가 체험한 내용을 뮤지컬로 공연한 배우들의 재롱(신명)을 보면서 잠시 젊음의 향연에 빠져보았더랬습니다. 연습량이 많았음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공연무대를 펼쳐주었지요.
밤 9시 반에 공연을 마쳐서 아쉬운 작별을...
공연 동영상은 편집이 끝나는대로 별도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곳이 바로 이화여대의 명물 삼성홀이라는 ....
학교 자연 언덕 부지를 잘 개발해서 극장을 비롯한 온갖 복지시설이 들어와 있었음. 지하 4층에 공연장이 있고, 지하 5-6층은 큰 주차장, 주차비는 4천원으로 공연 카운터에서 티켓을 판매(만약 구입하지 않고 규정대로 주차비를 계산하면 2만 8천 얼마가 나와서 놀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