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이라 나무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흠이라. 돌배나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어 여러가지로 공부 좀 했습니다. 돌배나무는 우리나라의 토산종이고 산돌배나무는 산에서 야생하는 나무랍니다. 속은 같은데 과가 틀리더군요. 이렇게 군소리를 하는 이유는 여러 문헌에 산돌배주를 담그는 방법은 나오는 데 돌배주 담그는 법은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산돌배주 담그는 법으로 대신하려 합니다.(가정건강주) 먼저 산돌배 400g, , 소주 1.8L를 준비합니다.
1. 잘익은 열매를 쓴다. 연하므로 조심해서 가볍게 씻는다. 2. 마른 행주에 펴서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바람에 말린다. 3. 전 재료를 병에 넣고 밀봉해서 냉암 속에서 숙성토록 한다. 4. 음용은 2개월 쯤 후부터 한다. 5. 내용물은 그대로 두고 3개월 이상 숙성케한다. 햇수가 지날수록 좋은 술이 된다. 내용물은 1년쯤 후에 건져낸다.
별법(과실주와 약용주에서 인용)으로는
먼저 배 1kg, 레몬 5개, 설탕 200~300g(꿀이면 10%정도 줄임), 리큐르(소주) 1.8리터를 준비하고 1. 레몬은 껍질을 벗겨낸 후 가로로 6등분하고(그림상으로) 2. 전재료를 병에 넣고 밀봉해서 냉암 속에서 숙성 3. 2개월 후 레몬을 제거하고, 4. 그 뒤 1개월 후 산돌배를 제거 5. 그 뒤 3개월 이상 숙성 후 마심. 좋은 향과 감칠 맛이 절품임. 보정(정력보충) 및 강장에 효과가 있슴. (인용 끝)
이 정도로 만족하실 까요.
돌배에는 고기 분해 효소가 많아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특성이 있고, 담, 기침, 변비, 이뇨에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가정 건강주를 담글 때 육질이 연한 과실인 경우에는 빨리 제거한 후 숙성해야 하고, 육질이 강한 과실의 경우는 그대로 숙성시켜도 됩니다. 돌배로 술을 담아본 분의 이야기로는 돌배의 육질이 약해 3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3개월 후에는 배를 제거한 후 냉암소에서 1년 정도 숙성하여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술로 건강하게 즐거운 생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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