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2017년 1월 27일) 돌장군의 마라통 인생 에서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설 연휴 6연풀의 첫째날....이제 까지 3번 연속 썹포우로 5연풀 성공 한적은 있지만 6연풀은 머리털 나고 처음 이라 쪼오~~까 긴장은 되지만 매너리즘(?)에 빠지는걸 경계 하고 나 자신을 모질게 채찍질(?)하여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마라통 선수로 환골탈태 하기 위해 도전 하기로 하였습니당! 물론 부창부수 여필종부 맹순 여사도 돌장군의 사탕발림(?)유혹에 넘어가 같이 동참 하기로 하였구요...ㅋ동절기 7시 출발은 넘 추워 망설였는디 충자(춘추 전국시대 공자와 비견될 만큼 항문이 높아서 ㅋ)박충식 칭구가 부지런 떨으면 된다고 꼬셔서 결국은 새벽 이슬 맞으며 신도림 굴레방 다리로 갔는디...ㅋ 신도림역 화장실로 가는데 누군가 벌써 일 보고 휘리릭 개찰구로 나간다. 뒤통수(?)로 봐서는 이윤종 아우가 학실해 보여 소리 쳤더니 맞넹! 돌장군의 동물적인 직감은 한번도 빗나간적 읍고...ㅋ
본부석에 도착 하니 간만에 방가운 얼굴 들이 마니 보인다. 돌장군처럼 30도 삐딱선(한쪽이 기울어서 ㅋ)최성학 성님과 칠마회 최남수 선배님, 당태종 정진원 장군님, 정운섭 성님,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님, 달리는 물개 김춘식님, 칠마회 공준식 회장님, 이경두 선배님, 충자 박충식 칭구와 시각 장애인 손병석님이 보이고 주로 에서 안 보이면 서운한 수원 왕갈비 폭격기 어철선 성님이 방갑게 인사를 하며 후다닥 롱타이즈를 입는다. 철선 성님이 마라통 빤스 안 입고 긴 바지 입은건 처음 보는데 새벽 한파가 무섭긴 무선운 모양입니다 ㅋ 이때 고운(고대 운동장 앞 ㅋ)클럽의 이인선 성님과 마라돈 세상 한준기 성님이 방갑게 인사를 한다. 서서히(?)돌장군 광팬이 되어 가는 준기 성님이 셀카봉(이건 서승우 박사님 전매특헌디...ㅋ)으로 돌장군 세숫대를 찍어 준다. 준기 성님! 고마버유~~ㅋ
새해 대국민 약속한 금연을 시행 중인디 금단(?)현상 으로 고생 할 것 가튼디 강인한 마라통 정신력 으로 이겨 내셔유~~근디 참 불가사의(?)한게 담배를 피면 폐활량 부족 으로 띠기가 벅차다는데 그 동안 어떻게 풀을 뜯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넹! ㅋ 띠다가 동태(?)될까봐 완전 무장 했지만 새벽 한기는 뼛속 까지 스며 든다. 이럴수록 띠어야 산다. 살기 위해 초장부터 냅다 발동 건다 ㅋ 하지만 누군가 바짝 추격 한다. 동탄 마라통 클럽 비밀 병기 조성신 아우와 춘식 님에게 이내 생포 되어 돌장군 3위로 밀려 난다 ㅋ 4Km 지점 가니 전봇대(? 이거이 자꾸 습관 돼서 클났넹! 전봇대 라고 했다가 디지게 혼난 적이 있는디...ㅋ)아니 터미네이터(아이고 무시라 ㅋ)등대(? 등대가 높긴 높죠이~~잉! ㅋ)필명을 가지고 있는 박충근 성님이 오고 있다. 아마도 고향 방문 땀시 6시(그 시간엔 엄청 추울낀데...ㅋ)에 출발 했나부다. 여전히 큰키에 포스(?)가 느껴져 마라통 선수 하기엔 아까운 얼굴 이고....ㅋ
5Km 지점을 가니 평강 노미정 공주님이 오고 있다. 설 연휴에 여성 선수 들은 참가 하기 힘든디 그 힘들고 바쁜 와중 에도 풀 뜯으러 온 노미정 공주님! 정말 대단 합니당! 작년 손기정 마라통때 여성 선수 로는 달성 하기 힘든 풀뜯기 300회를 달성 하였는데 이런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300회를 달성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쭈우~~욱 즐런 하여 400회의 대업도 달성 하소서! 그나저나 평소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들었는디 얼매나 띠길래 띠었다 하면 입상 하는지 이 돌장군 에게만 살~짝 귓속말로 알려 주면 안 될까요? ㅋ 역쉬 예상 대로 10.5Km 1차 반환쩜을 조성신 아우, 춘식님이 먼저 돌고 나오고 돌장군 여전히 3위를 수성 하며 맹추격 한다 ㅋ 11Km 지점 가니 반대편 주로에 충자 박충식 칭구가 시각마 페메를 하며 오고 있다. 충자야! 넘 과속(?)하면 병석님 힘든께 살~~살 띠시게! ㅋ 12Km 지점 가니 왕갈비 냄새 솔솔 풍기며 어철선 성님이 오고 벼는 익을수록 숙인 다는 속담이 생각 나게 하는 이경두 선배님이 계속 오고 있다....
이어서 당태종 정진원 장군님과 정운섭 성님이 다정 하게 동반주 하며 오고 있다. 조금 있다 김준한 선배님이 오며 “돌미경(돌미경 필명을 아직 모르는 사람 들을 위해 다시 한번 리바이벌 합니당! ”마라통에 돌고 미치고 가끔 경이(?)로운 기록을 내는...ㅋ)홧팅!“ 하며 돌장군 에게 기를 듬뿍 넣어 준다 ㅋ 이어서 불사조 맹순 여사가 오고 있다. 생각 보다 조금 빠르지만 아직 5일(?)이 남아 있응께 여보~~옹! 힘좀 아끼며 주마간산 유유자적(?)띠어! ㅋ 이어서 칠마회 공준식 회장님이 오고 있다. 공준식 회장님 보다 먼저 온거 봉께 맹순 여사 과속(?)한게 학실 하넹! ㅋ 맞바람이 겁나게 분다. 거기에 비례 해서 땀이 식는 바람에 더욱 한기가 느껴 진다. 좌우당간 살기 위해 더 띠어야 한다. 다리 RPM 속도를 높여 머 빠지게 가고 있는디 저 멀리 돌사모(돌미경을 사랑 하는 모임 ㅋ)훈련 부장(? 굴레방 다리 터주대감(?)인 돌장군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마라통 실력이 눈부셔서 돌장군의 직권 으로 훈련부장 으로 임명...ㅋ)명품배 이명배 아우가 빛의 속도로 오고 있다. 이거이 3등도 간당간당 하넹! ㅋ 좀 늦은 시간에 출발 한 것 같은디 역쉬 훈련부장 님이여! ㅋ
17Km 지점 가니 8시에 출발 한 것 으로 보이는 신갈의 이봉주 이한구님과 지난주 굴레방 다리에서 900회(? 이거이 사람이 달성 한게 맞는 건지? ㅋ)를 달성 하고도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즐기차게 띠고 있는 오락부장 원완식 성님이 계속 오고 있다. 이어서 B-52 폭격기(참 오랜 만에 들어 보는 필명 이죠이~~잉! ㅋ)황의계 성님이 오고 있다. 의계 성님! 넘 오랜 만이라 얼굴 잊어 버리거씨유~~이어서 쥐마클 이상구 칭구가 시각 장애인 페메를 하며 오고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도 김미순님 페메를 하며 오고 있다. 이 엄동설한 추위에 정상인 페메도 아니고 정말 대단들 합니당! 18Km 지점 가니 아까 봤던 충근 성님이 오고 노미정 공주님이 계속 오고 있다. 19Km 지점 가니 저 멀리 뒤뚱뒤뚱 씰룩씰룩 안시성 성주 양만춘 양진호 장군이 오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마라통 빤스만 입고....양장군! 지난주 에도 부랄 얼어 뻔데기 되어 고생 했을텐데 정말 괜찮은겨? ㅋ
21Km 2차 반환쩜인 하프 기록을 보니 1시간 42분 이당! 생각 보다 잘 띠었넹! ㅋ 330(?)을 염두에 두고 급수대 물만 먹고 막 출발 할려고 하는디 먼저 갔던 춘식님이 쉬었다(?)가란다. 이 추위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띠었다간 부상 입을 수 있다고...하지만 돌장군 마이동풍 우이독경 하며 잽싸게 토낀다 ㅋ 조금 더 가니 이~~대한(아무나 금연 하는거 아니죠이~~잉! ㅋ)준기 성님이 오고 이어서 고운(고대 운동장 앞이 얼매나 운치 있길래 그런 클럽 이름을 지었는지 한번 학인사살 해봐야 겠시유~~ㅋ)클럽 이인선 성님이 오고 있다. 이어서 남산골 샌님 황근규 성님과 이윤종 아우가 다정 하게 동반주 하며 오고 있다. 반면에 돌장군은 나홀로 독주(?)하는 바람에 외롭고...ㅋ 이어서 충자 박충식 칭구와 칠마회 김용석 선배님이 계속 오고 있다. 22Km 지점 가니 어철선 성님과 칠마회 최남수 선배님이 오고 있다. 이어서 공준식 회장님과 맹순 여사 칠마회 장재연 선배님이 계속 오고 있다. 아까 보다 맹순 여사 좀 밀렸넹! ㅋ
23Km 지점에 수원 마라통 클럽 윤상현 성님이 오고 26Km 지점에 황의계 성님과 오락부장(오늘도 날이 넘 추워 오락 보여 주긴 힘들고 ㅋ)원완식 성님이 오고 27Km 지점 가니 풀뜯기 100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젊은피(? 20대 라네유~~ㅋ)성기민 아들(? 돌장군 큰아들 나이와 비슷 한께 아들 이라고 불러도 되것죠이~~잉! ㅋ)아들 하니 얼마전 신검 받고 군입대 앞둔 심진석 아들이 생각 나넹! 진석아! 여기 굴레방 다리는 이 돌장군이 지킬테니 걱정 말고 군생활 잘 하고 오시게! 가끔 페북에 동정도 올리고....ㅋ 이어서 노미정 공주님이 여자 1떵을 굳히며 오고 있다. 대전 에서 올라 온 충근 성님도 마지막 역주를 하며 오고 있다. 28Km 지점 가니 양진호 장군이 오며 오늘도 밀어내기 땀시 늦었다며 고해성사 이실직고 한다. 양장군! 그거이 띨 때 마다 그러면 습관 되는디...ㅋ 29Km 지점 가니 여전히 조성신 아우가 1떵 으로 마지막 반환쩜 돌며 벌써 오고 돌장군 3위(? 돌사모 이명배 훈련부장이 들어 와야 판명 나겠지만 2위는 물 건너 간 듯...ㅋ)정도로 가며 반환쩜 돈다. 35Km 지점 에서 김용구 장군님이 오면서 “돌장군 홧팅!” 한다. 우렁찬 목소리가 연개소문 포스가 학실히 느껴 지고....ㅋ
이어서 윤상현 성님과 김준한 선배님이 다정히 오고 39Km 지점에 황의계 성님이 오고 있다. 돌장군 마지막 최선을 다하며 3시간 29분 4초로 1풀을 330 달성 하며 산뜻(?)하게 들어 온다(풀뜯기 325회)근디 현재 까지 1떵(?)이란다. 아직 명배 아우가 안 들어 왔응께! ㅋ 근디 먼저 갔던 조성신 아우는 어케 된겨? 밀어내기(?), 알바(?)...ㅋ 아직 고향 안간 조국장(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조통달 안전 국장 ㅋ)에게 긴급 지시를 내린다. 조국장! 후딱 찾아바바! ㅋ 결국 훈련 부장 명배 아우 에게 몇분 차이로 2덩 으로 밀려 난다. 명배 아우! 2주 연속 1떵 했으면 한턱 쏴야 하는거 아녀? ㅋ 들어 와서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있는디 어디서 낯 익은 얼굴이 보인다. 학인사살 해보니 여창남 동상 이당! 오늘 반똥가리 띠었다는디 서로 주로 에서 못 봤으니 둘다 노안이 학실 하넹! ㅋ 비슷 하게 들어 온 춘식님, 최성학 성님, 준기 성님, 창남 동상, 이인선 성님, 명배 아우, 이윤종 아우와 기념 사진 찍는데 시베리아 벌판 바람이 분다. 체온이 급격 하게 떨어져 저체온쯩 걸릴 것 같아 더 이상 사진 찍기 포기 하고 후다닥 본부석 으로 이동 한다 ㅋ
덜덜 떨게 한 젖은 옷을 환복 하니 살 것 같다. 이제 실~~실 맹순 여사 마중 나가러 간다. 돌장군 이야 이미 5연풀 성공 으로 면역(?)이 되었지만 맹순 여사는 2013~2014년 2년 연속 제주 4연풀 성공 하고 3년 만에 연풀 도전 이라 걱정이 된다 ㅋ 하지만 맹순 여사 마니 늦은 시간 이지만 5시간 17분 17초로 들어 온다(풀뜯기 158회, 여자부 3위 ㅋ)막판에 손이 얼어 힘들었다고...대조영 레전드 장군님이 선물한 자이언트(?)장갑은 은제 쓸려고...ㅋ 여자부 2위로 들어 온 김미순 님이 이왕 시작 했으니 6연풀 성공 하라고 맹순 여사 에게 힘을 실어 준다. 이제 첫단추를 잘 끼웠으니 여보! 갈 때 까지 한번 가 보는겨! ㅋ 오늘도 설 연휴를 반납 하며 굴레방 다리 에서 혹한과 싸우며 완주 하신 달리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대 들은 진정 대한민국의 영웅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