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골손님 테니스·레슬링·역도 외 체조·무예축제도... 재미 2배 - 축구·육상·야구 등 전지훈련도 줄이어 메르스 극복 중
양구에서 개최되는 각급 스포츠대회의 종목이 점점 다양해지며 주민들에게 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주고 있다.
먼저 제31회 전국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7회 대학테니스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가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고 있고, 19일(일)부터 26일(일)까지는 제51회 낫소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가 4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제4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는 19일(일)부터 23일(목)까지 문화체육회관에서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는 2015 실업역도연맹회장배 실업역도경기대회 및 제15회 전국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되고, 24일(금)부터 29일(수)까지는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용하체육관에서 제4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역도경기대회가 열린다.
제31회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테니스대회는 26일(일)부터 31일(금)까지 4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다.
제40회 KBS배 체조대회가 26일(일)부터 28일(화)까지 문화체육회관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되고, 30일(목)부터 31일(금)까지 교보생명 꿈나무체조대회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문화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는 행사인 2015 전국무예축제도 31일(금)부터 8월1일(토)까지 이틀간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려 무예의 진수를 선보인다.
7월에는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팀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월29일(월)부터 7월18일(토)까지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이 문화체육회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고, 지난 1일(수)부터 오는 20일(월)까지는 역도 국가대표 후보팀과 기린중(인제) 역도팀이 양구에서 훈련 중이다.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 축구단은 지난 2일(목)부터 8일(수)까지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배문중고교(서울) 육상팀이 14일(화)부터 8월22일(토)까지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경운중(대구) 야구팀도 20일(월)부터 8월31일(월)까지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21일(화)부터는 삼산중(인천) 역도팀이 29일(수)까지, 제물포중(이하 인천)과 청라중, 강남중, 인송중 역도팀은 31일(금)까지 각각 용하역도워밍업장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밖에도 레슬링 청소년대표팀이 24일(금)부터 8월12일(수)까지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성남FC가 30일(목)부터 8월8일(토)까지 종합운동장과 B구장에서 각각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각급 대회가 양구에서 계속 개최되고, 전지훈련도 이어지면서 메르스로 잠시 주춤했던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과 김덕한 체육진흥담당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이젠 내실을 다져야할 때”라면서 “종목을 다양화해서 주민들이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대회의 수준을 고려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보다 더 보탬이 되는 대회를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