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관한 세상 사람들의 판단 기준은 과학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과학이라는 학문은 서울의 지하철 지도가 수시로 바뀌듯이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과학이 발달하면서 바뀌어 왔습니다. 원시인들도 나름대로 과학적인 기준이 있었습니다. 원시인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세상이 장차 올 거라고 가르쳤다면 그들이 믿었을까요? 그들도 똑같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산더미 같이 쌓인 눈도 햇살 앞에서는 힘없이 녹는 것을 봅니다. 겨우내 바위처럼 단단히 얼어붙은 저수지도 봄이 오면 녹아서 풀어진다는 것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눈과 얼음만 녹습니까?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되는 용암은 땅속 깊은 곳에 있는 암석이 펄펄 끓어서 땅 위로 넘쳐 올라온 뜨거운 물질입니다. 마치 물이 끓어 냄비뚜껑을 들추고 바닥에 흘러내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바위도 녹고 쇠도 녹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불에 녹지 않는 물질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녹지 않는 것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그 물질을 녹일 수 있을 만큼 뜨거운 열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과학적으로 추론해도, 만약 지구의 공전궤도가 태양 쪽으로 좀 더 가까이 이동하면 이 세상의 하늘에 있는 구름이나 공기 같은 것들은 다 뜨거운 불에 타버리고 땅의 물질은 모두 다 용암처럼 흐물흐물해질 것입니다.
원시인들이 눈이나 얼음덩어리가 아닌 돌덩어리가 용암처럼 녹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돌덩어리나 쇳덩어리는 녹아도 지구라는 어마어마한 땅덩어리가 불에 녹을 거라고는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12~13).
장차 ‘하나님의 날’이 언제 임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인류가 살아온 만큼이나 지나야 그날이 온다면, 그날에 오늘날의 지식수준은 현재 우리가 원시인을 바라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과학이 그날에는 과학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것입니다. 과학이나 철학은 한 치 앞도 모르고 사는 사람의 산물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뿐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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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하나님의 말씀은 영생의 말씀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