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관리하고 말끔하게 제모하자
여름철 ‘땀과 털’에 대처하는 법
여성의 아름다움에 제대로 흠집을 내는 여름철 땀과 털. 퀴퀴하고 시큼한 땀 냄새와 거뭇거뭇 지저분한 털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다. 깔끔하게 관리하고 말끔하게 제모 하는 방법과 관련 용품들을 소개한다.
도움말 JMO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 비트 BM 김은지 대리
자료제공 니베아, 비트, 아모레퍼시픽(마몽드/아리따움/해피바스), 조아스전자, 트리아뷰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guide1.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
땀 냄새 막아주는 데오드란트 제품 활용
여름에는 조금만 걸어 다녀도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여성이라면 더더욱 신경 쓰이게 마련. 땀 냄새를 줄이는 기본은 청결이다. 틈틈이 항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이용해 손발을 씻고 샤워 후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파우더를 발라주면 땀 흡수에 도움이 된다. 또한 땀 조절에 방해가 되는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땀과 냄새의 원인을 차단해주는 데오드란트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는 겨드랑이(도포 부위)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거나 모공 입구를 일시적으로 막아준다. 이처럼 데오드란트 제품을 발라주면 땀 배출이 억제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파괴해 암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청결을 유지해주는 원리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향과 피지관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닌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가 제안하는 데오드란트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포하는 부위를 늘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둘째,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바른 후 습기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면도나 제모 등 피부에 자극을 준 상태에서는 바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 제모, 한 번 피부염 생기면 계속 반복돼
JMO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은 면도를 비롯해 왁싱이나 족집게 등 어떠한 제모 방법을 쓰든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굳이 방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한다. 반면 “한 번 부작용이 생기면 그 후로는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왁싱 후 제모크림을 잘 사용하다가 한번 피부염이 생기면 가라앉았다가 나중에 더 심한 피부염이 생기기도 하고, 족집게로 계속 뽑으면 괜찮다가도 작은 흉이나 착색 등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영구 제모도 인기다. 레이저 제모의 영구적인 효과는 사람마다, 부위마다, 병원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평균 5회 정도면 80~90%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 고 대표원장은 땀과 관련해서도 “수술이나 보톡스, 미라드라이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며 여름철 다한증, 액취증, 영구 제모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Tip. 제모 시 유의해야 할 점----------------------------------
셀프 제모는 족집게, 면도기, 왁스, 제모크림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비트 BM 김은지 대리의 도움말로 셀프 제모 시 유의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 면도할 때 미세한 상처라도 나지 않도록 주의
면도기의 종류에 따라 제모 결과도 상반된다. 일반적인 면도날은 털을 깎아버리기 때문에 털 끝 면이 거칠게 남아 다시 자랄 때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고, 면도날에 의해 미세한 상처가 남을 수도 있다. 단, 이를 방지하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에 남은 왁스는 물 대신 바디오일로 닦기
왁스 스트립 사용 시 손바닥으로 비벼 따뜻하게 한다. 필요한 경우 스트립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며, 왁스를 붙인 뒤 떼어 낼 때는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떼어낸다. 피부에 남은 왁스는 물로 닦지 말고 화장 솜에 바디오일이나 클렌징오일을 묻혀 닦아낸다.
*제모할 부위는 유분과 수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
제모크림 사용 시 제모할 부위를 씻은 다음 유분과 수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시킨다. 제모할 부위에 크림을 덧발라 완전히 덮어준 다음 3~10분 후 크림을 제거하면 된다.
guide2. 청결한 여성을 위한 용품들
피부 타입별, 부위별 고려해 제품 선택
여름철 여성들에게 땀 냄새 제거와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 땀과 냄새제거 관련 제품들은 평상시 휴대하며 수시로 사용하게 되고, 제모 역시 일정 주기로 털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겐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돼 땀 케어 및 셀프 제모가 편리해졌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다만 제품 선택 시 자신의 피부 타입과 제모할 부위의 피부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자칫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연약한 겨드랑이 피부는 반복해서 제모할 경우 모공이 벌어져 울퉁불퉁해지고 착색되기도 한다. 때문에 각 제품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리따움이 제안하는 제모 관련 제품선택 시 주의사항은 첫째, 제모가 필요한 부위별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선택하며 둘째,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하고 제모 후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와 보습까지 전달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셋째, 아무리 저자극 제품이라도 제모는 최소 2~3주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땀 냄새 제거, 스틱형 등 다양한 제품 출시
땀과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데오드란트 제품은 다양한 향과 쿨링 효과 등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 외에도 최근 스틱 형태의 바르는 제품이 출시 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피바스 ‘내추럴 파우더 스프레이 3종(모로칸로즈/시트러스라임/쿨링민트)'은 냄새 제거 외에 각 향별로 브라이트닝, 트러블 케어, 쿨링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해피바스 ‘데오미스트 3종(베리/라임/로즈)'은 가루날림을 보완한 미스트 타입으로 땀구멍을 막지 않으면서도 발생한 땀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마몽드 ‘그린티 데오브리즈 스틱’은 파라벤, 광물성 오일, 인공색소, 탤크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샤워 후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맨살에 직접 문질러 주면 된다.
땀과 냄새제거 뿐만 아니라 옷에 생기는 자국까지 방지하는 제품도 있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롤온 블랙 앤 화이트'는 땀 냄새는 물론, 투명 방어막 성분이 옷에 남을 수 있는 흰 자국이나 누런 자국을 방지해준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 참신한 제품 많아
제모 관련 제품은 종류가 더욱 다양하다. 조아스전자의 휴대용 모근제거기 'JHE-7411'는 밀지 않고 털을 뽑는 방식으로 제거해주는 여성전용 제모기이다. MBC 드라마 ‘7급 공무원’ 에서 최강희가 사용해 화제가 됐던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도 있다. 트리아뷰티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는 각 사용 부위별 레이저 조사 권장 횟수를 설명서에 명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비트(Veet)는 제모 전문 브랜드답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비키니 왁스 및 겨드랑이에 사용가능한 ‘이지 그립 비키니 왁스 스트립 민감성 피부용’, 샤워하는 동안 빠르게 제모가 가능하며 각질 제거 효과를 주는 ‘인 샤워 제모크림 민감성 피부용’, 눈썹과 입술 위, 비키니 라인을 제모 할 수 있는 ‘페이셜 왁스 알로에 베라 W’, 부드러운 무스 타입의 크림과 면도날이 없는 면도기인 '라세라 블레이드리스 킷' 등이 있다. 녹는 타입의 제모제보다 부드러운 사용감을 지닌 아리따움 ‘서머 브레이크 마일드 제모크림’도 인기다.
이렇듯 다양한 기능의 제품으로 올 여름 깔끔하고 말끔한 여성으로 거듭나보자.
* 조아스전자 ‘여성용 제모기 JHC-7411’
미세한 체모까지 부드럽게 제거해주며 헤드 분리가 가능한 제품.
* 트리아뷰티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원하는 부위에 직접 레이저 제모를 할 수 있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 비트 ‘라세라 블레이드리스 킷 일반 피부용’
면도날이 없어 바디라인에 밀착돼 상처 없이 깔끔한 제모가 가능한 제품.
* 비트 '이지 그립 비키니 왁스 스트립 민감성 피부용'
떼어내는 왁스 스트립 타입으로 민감한 부위인 비키니 라인을 위한 제품.
* 비트 '인 샤워 제모 크림 민감성 피부용'
샤워를 하면서 제모 효과와 각질 제거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제품.
* 비트 ‘페이셜 왁스 알로에 베라’
튜브 형태로 눈썹, 입술 위, 볼, 턱, 이마 등 잔털 제거가 가능한 제품.
*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롤온) 블랙 앤 화이트’
땀 냄새와 옷 자국을 제거해주며 스프레이 및 볼을 굴리며 바르는 2가지 제품.
* 해피바스 ‘내추럴 파우더 스프레이’
땀을 흡수해주는 피지컨트롤 파우더 성분을 함유한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
* 해피바스 ‘데오미스트’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부위에 효과적이며 샤워코롱처럼 사용가능한 제품.
* 아리따움 ‘서머 브레이크 마일드 제모크림’
팔, 다리 도포 후 문지르지 않아도 되며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
* 마몽드 '그린티 데오브리즈 스틱'
땀 냄새 제거 및 칙칙해진 겨드랑이 피부 톤을 환하게 해주는 스틱형 제품.
출처:강남서초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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