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순천보훈지청) 우리고장 현충시설 "황병학 의병 전투지 - 망덕포"소개

[문대식]

(순천보훈지청 위촉, 우리고장 현충시설 알리미, 광양시 관광진흥과 박인수 선생, 1969.02.21.생)

 1968년 건국훈장 3등급인 독립장을 서훈 받은 황병학 의병부대가 광양 망덕에 이주한 일본인 어부와 잡화상 가족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가옥과 어선을 소각한 국내 사적지인 "황병학 의병 전투지 - 망덕포"가 2013년 5월 9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이 곳은 "황병학" 의병장의  '공적조서' 및 '전남폭도사' 등에 관련된 사실이 명기되어 있어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인근에 광양 제철소가 설립되어 예전에 비해 번화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현충시설은 역사적,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적지로서, 앞으로 독립운동 활동과의 관련성, 보존상태 등을 감안 시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국에 이주한 일본어민 및 상인들을 처단하고, 일본 선박을 불사름으로써 일제의 경제적 침탈과 식민지화를 단호히 거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해 순천보훈지청에서는 2013년 10월 31일, 광양 진월초등학교와 현충시설 결연을 맺어 주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 또는 이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각종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나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함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이다.

 올해 지정된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망덕포구에 소재한 "황병학 의병 전투지 - 망덕포"라는 현충시설이 광양시민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