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날인데 떠나는 2월 아쉬움 덜 남기고 아름답게 배웅하셨어요?
저는 2월 마지막날인 오늘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악산을 다녀왔어요.
제가 2월을 맞으며 마음속으로 약속하길 2월엔 국립공원산 5개을 등산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문장대)까진 다녀왔는데 월악산과 치악산을 두번이나 눈때문에 산행을
하지 못해 마음이 한켠이 찜~했는데 치악산은 26일 월악산은 오늘 저와의 약속을 지켰어요.ㅎ
오늘 날씨가 그리 맑지는 않았지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산행하기 아주 좋았어요.ㅎ
월악산은 충주 집에서 딱 30km인데 30분이면 충분하게 갈수 있어 그동안 수도 없이 갔었지요.
월악산 4개 코스(덕주사.자광사.신륵사.보덕암)중 하나인 덕주사 대웅보전
덕주사 코스는 왕복 9.8km이지요.
나무에 서리가 얼어붙으면 상고대지만 얼음이 고드름처럼 달리면 빙고대지요.
수정속에 든 나무 가지가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월악산 영봉엔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인데 오늘은 아주 한가~했어요.
설악산에는 용아장성이라고 하는데 월악산에는 용아능선인데 설악산도 월악산도 출입금지 구역이에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의 전설이 담긴 마애불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아주 깨운하네요.ㅎ
첫댓글 눈 쌓인 월악산 영봉에서 찍은 사진 참 멋지네요,
덕분에 저는 집안에서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 드리며 건강 잘 지키시고 멋진행보 지속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