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 사용기까지 작성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상기 제품 처음 사용하면서 어느방향으로 설치해야 하는지 상당히 헷갈렸고, 제품을 정확히 설치했을때는 무척이나 센스티브한 제품임을 알았기에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처음 설치는 필터 방향을 벽쪽으로 향하도록 설치를 했는데 이유는 모든 LG 선전 책자들이 필터 방향을 벽쪽으로 설치한 그림들을 보여 주었고 그 방향으로 설치해야 콘트롤 패널의 글씨들이 정상적으로 보이기에 당연히 그렇게 설치 사용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필터를 벽쪽으로 설치하면 먼지 상태가 큰 변화가 없고 센서 역시 그렇게 민감하게 작동하지 않더군요
해서 현재 방안의 공기 생태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되어 제품의 설치 효용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더군요
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공기를 흡입하는 곳이 필터가 설치된 방향이기에 지금까지 설치한 역 방향으로 설치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어 앞뒤를 바꾸어 설치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역 방향으로 설치해서 처음 작동을 해보니 먼지 상태가 지금과 달리 15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30분이상 작동을 해도 50~60으로 표시되며 붉은 표시등이 꺼지지 않고 계속 공기가 나쁜 상태로 작동을 하기에 방문을 닫고 10여분 있으니 공기 상태가 초미세 먼지를 표시하는 9까지 내려 가면서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예전 설치 방향일때는 방문을 열거나 닫아도 먼지상태의 수치는 별반 차이가 없었음)
상기 제품은 13평 공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의 방크기는 4평이 되지 않는 작은 방인데 방문을 열어 놓으면 공기의 질이 갑자기 높아지고 방문을 닫으면 15 이하의 초미세먼지 수준인 9~10 사이를 유지하더군요
이 제품의 센서는 PM 1.0 센서라고 라고 하는데 정말 민감한 것 같습니다
잠깐만 방문을 열어도 곧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전기도 좀 많이 먹고 방의 크기에 비해 용량이 너무 큰 제품을 구입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이런 작동 상태와 함께 오늘 아침 가래가 많이 줄은 것을 보고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기계는 정확히 설치하고 작동해야 100%의 효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A/V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PS : 오늘은 바람이 잠잠해서 방문을 열어 놓아도 바람부는 어제 처럼 먼지 상태에 큰 변화가 없네요
방문을 닫으면 9~10 정도, 방문을 열어 놓아도 11~18 정도로 어제와 달리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외부 공기의 청정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요즘 공기가 청정기를 필수로 할 만큼 오염이 심한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그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게 반응 하는것인지?
가끔은 생각하게 만듭니다
저도 그생각을 조금하게되어서 공기청정기 보다는 제습기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