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마쓰야마3 - 도고 온천에 도착해 오래된 혼칸에서 온천욕을 즐기다!
2025년 8월 7일 다카마쓰에서 우타즈와 마루카메 (丸龜) 를 거쳐 에히메현의 현청
소재지인 마쓰야마 (松山駅) 에 도착해 이요테쓰 (伊矛鐵) 5번 전차를
타는데 올시코쿠 레일패스가 있는지라 내릴 때 운전수에게 보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마쓰야마성의 해자와 시청과 현청을 거쳐 7정거장째인 가쓰야마초 勝山町(승산정)
에 내리니 도요코인 마쓰야마 이찌방초 호텔 Hotel 東橫 INN 松山 一番町
이니 숙박비는 트윈 2명에 9, 025엔으로 체크인을 한후 샤워를 하고는 내려 옵니다.
에히메현에 스포츠 팀은 J리그의 에히메 FC와 FC 이마바리가 있으니 2부 리그 중위권
팀인 에히메 FC 에는 J리그 최연소 한국인 주전 골키퍼 박성수가 뛰고 있으며
경기장까지 접근성이 썩 좋지 않아 이요테츠 마츠야마시역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합니다.
야구장은 있으나 야구팀은 없는데..... 간혹 다른 지역릐 아구팀들이 경기 하러 오곤하며
그렇다고 야구의 인기가 없는건 아니라서 고시엔에서 에히메의 고교가
선전하면 호외가 나오기도 하며 고베에서 버스로 번화가인 오오카이도 까지 3시간 입니다.
그 밖에 오즈의 가류산장과 오즈성 에다가 우치코정의 전통 거리가 유명한데, 우치코정의 전통 거리도
교토 처럼 꾸미고 관리한게 아니라 정말 오래돼서 전통 거리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으며.... 이 두 곳을 갈 수 있도록 우치코- 오즈 산책패스를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이용한답니다.
마쓰야마시에 소재한 에히메 대학은 과거 구제 고등학교이던 시절에는 마쓰야마 고등학교 라고
불리던 곳으로 식민지 조선 출신 유학생에게 홀대 없이 합격증을 내어주는 곳이었기
때문에.... 마쓰야마를 거쳐 교토나 오사카, 도쿄의 제국대학으로 진학하는 케이스가 많았답니다.
에히메대학과 길 하나 사이 작은 대학은 사립 마츠야마 대학이니.... 에히메대학 = 아이다이(愛大),
마츠야마대학 = 마츠다이(松大) 로 불리는데 마츠야마 대학은 약대를 제외하면 문과 계열입니다.
이제 다시 5번 전차를 타고 동쪽 도고온센역 道後溫泉駅 에 내리니 장난감 처럼
보이는 옛날 증기기관차가 서 있는 데 하루 몇차례 운행하는 おっさゃん
옷짱 (도련님) 열차 (1회 300엔) 로 얼마전 부터는 운행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도고온센 道後溫泉(도후온천) 은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3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는데.... 일찌기 메이지 시대인 1894년에 세워진
3층 목조 혼칸 本館 (본관) 을 중심으로 100여곳의 온천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혼칸의 맨 위층 신로카쿠에는 다리를 고쳤다는 전설상의 백로가 장식되어 있으며 알칼리성 온천은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효험이 있다 데..... 07시 부터 22시까지 영업하는데 물은 매우
뜨거우며 대중탕이 700엔 (수건 100엔) 부터고 일왕(천황) 이 앉았던 옥좌등 유물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 도후온센의 혼칸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 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배경이 되었던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도고 온천 동쪽에 현대식으로
새로 지어진 오쿠 도고 호텔 에서는 호텔 내에서 26개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도고온천의 상징 "도고온천 본관"
은.... 평성 6년 12월에 공중 목욕탕으로는 처음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쓰야마시는 물론 국가의 보물인 본관을 다음 세대에 소중히 물려주기 위해,
평성 31년 1월부터 영업을 하면서 보존수리공사에 착수했으니 레이와
6년 7월 11일에 5년반 만에 휴게실을 포함한 전관의 영업을 재개하였답니다.
따라서 카미노유는 성인 700엔이고 2층 오쨔 접대는 1,300엔이며 터머노유 2층은 2,000엔이고
타머노유 3층 개인실은 2,500엔이며 타마노유 3층 대실은
하쇼노마 1팀 3,000엔에 개인 1,300엔, 그리고 시라사키노마 1팀 6천엔에 개인 1,300엔 입니다.
혼칸 앞에는 긴 줄이 서 있으니 700엔은 단순히 대중탕이고 1,300엔을 내면 유카타를 주고 오쨔(お茶) 시간도
가질수 있는 카미노유 입장인데 1층인 대중탕도 그렇지만 2층에는 입욕 정원을 지키니 오래 대기를
하기도 하며 2층에 오르면 유카타를 입은 남녀들이 줄지어 앉아서는 부채를 부치며 차(茶) 를 마시고 있습니다!
수건이며 비누는 모두 돈을 주고 사야한다는데, 여자들은 2층 복도로 들어가 탈의를 한후 욕탕으로 들어
가고, 남자들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옷을 벗어 옷장에 넣은후 탕에 들어가는데.. 그냥 대중탕 입니다.
시설은 100여년전 메이지시대 유물이니 옛날 우리 목욕탕 같은데..... 왼쪽과 오른쪽에 두군데
목욕탕이 있어 번갈아 다니며, 한가지 특이한 것은 사람들이 수건을 목욕탕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라, 물에 젖으면 안되니 모두들 "수건을 개어 머리에 얹고 탕에" 들어가 있습니다?
밖에서 샤워를 한 후 욕탕에 들어가는데 옛날 시설이라 사우나 등은 없지만 그래도 일본은 온천수
의 질이 우리나라 보다 월등하니.... 우리나라에서는 유황온천이라 선전하지만,
전국에서 단 2곳이 약간의 유황이 검출되지만 그것도 욕탕으로 가는 도중에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온천수도 몇백미터는 예사고 몇천미터에서 끌어 올리나 그마저 온도가 낮은데 일본은 화산활동이 잦은
나라라 아주 낮은 지하에서도 뜨거운 온천수가 분출하는데, 온천욕을 마친후
유카타를 꺼내 입고 옷을 들고는 2층으로 올라가 줄지어 마련된 자리에 앉아 과자와 차를 대접 받습니다.
여긴 공용인데 젊은 여자들도 얇은 한꺼풀 유카타를 입었는데, 남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눈치라.... 저번에
들렀을 때는 목욕장이라 조심스럽지만 다른 손님들 하는대로 기념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길거리에 유카타 차림의 남녀들이 대나무 통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데, 목욕을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온천을 들락거리며 종일" 수없이 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번에 여가 도고온천에 왔을 때 혼칸에서 비싼 요금을 내고는 온천욕 후에
2층 거실에서 유카타를 입고 오짜며 과자 까지 대접을 받았던지라.....
오늘은 나는 하루종일 빡센 일정에 목이 너무 마른지라..... 마눌만 온천욕을 하라 이르고는
반대편에 자리한 가게로 들어가서 생맥주인 나마비루을 마시면서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도고 온센에는 이번이 세 번째로 마눌은 저 유서깊은 혼칸에서 온천욕을 하는데.... 도고온천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역사 깊은 ‘본관’ 이나 화려한 아케이드 상가 중간에 있는 ‘아스카노유센’
이지만 본관과 아스카노유센 중간에 대중탕으로 동백이라는 ‘츠바키노유’ 道後溫泉 椿の湯 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상가 중간에는 매우 화려한 ‘아스카노유 (飛鳥乃湯泉)’ 가 있는데
아스카 (飛鳥) 시대 건축양식을 도입한 목욕탕으로 쇼토쿠 태자 (聖徳太子) 가
목욕했다는 이야기와 사이메이 (斉明) 여왕(천황) 의 행차등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도고온천 본관(혼칸) 과 같이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가열하거나 다른 물을 섞지도 않은 원천 수
가 흐르는 비진노유「美人の湯 : 미인탕」 를 즐길수 있으며 중정은 쇼토구 태자가
남겼다는 “유노오카노 히분 (湯岡の碑文 ) ” 당시 모습을 「동백나무숲」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고온천 본관에는 없는 노천탕에다가 도고온천 본관의 황실 전용 욕실인 유신덴 (又新殿) 을 재현한
특별 욕실을 꾸며서 목욕할때 입던 옷 「유쵸 湯帳 」 를 입고 입욕 체험도 가능하며
차를 대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쵸 湯帳 는 유카타비라 라 하니 유카타의 원형이 된 것입니다.
태고의 도고에 발을 들여놓는 입구로서, 공기를 정화하는 제올라이트 화지를 사용해서
화지가 갖는 섬세한 질감을 살려, 신성한 분위기를 느끼며 심신을 정갈하게
하는 '온욕' 으로 이끄는 "사찰의 정문을 형상화한 가리개" 로 입욕객을 맞이합니다
나라 ( 奈良) 의 세계문화유산 야쿠시지 사이토우 (薬師寺西塔) 에 사용되었던 「천년의 못」
이라는 일본 못( 和釘 화정) 을 사용하여 거대한 유다마 (湯玉: 온천 물거품) 를
묘사한 장식벽이 있으니.... 일본에서 제일 오래되었다고 하는 도고온천을 실감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