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20.06.14(일)
- 산행코스: 개금~엄광산~구덕산~시약산~대티고개~까치마을~옥녀봉봉수대
~고정배수지~봉화산~가구단지~아미산응봉봉수대~다대포객사~몰운대~화손대 한바퀴
♡ 산행거리: 25.5 km
♡ 날씨: 비...
육하랑의 9정맥
지금은 남낙, 낙동에 이어 호남길을 걷고 있지만
지난 낙동 마지막길에 개금에서 멈춘게 아쉬워
다시 그길을 찾았다.
가는길에 금백길부터 이어가려 했지만
하루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시간을 늦추어 개금에서 시작 한다.

함께한이 ☞ 호야/경호/여시/두건

지하도를 건너고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부산백병원

약하지만 비는 내리고
잠시 걸으니 나오는 엄광산 진입로

한때는 고원견산이라 불리웠다는 엄광산


보이는건 하얀 곰국
날은 왜이리 더운지 곰국에 들은 고기 신세..

그래도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불어 살만하다.

엄광산

자욱한 안개속이지만
숲속을 걸으니 분위기는 몽환적인 느낌이 들어 좋다.

구덕산 철조망 옆을 지나고

조금더 걸어가면 정상석이 나온다.

구덕산

가까운 곳에 있는 시약산 정상석

발밑에 희미하게 보이는 글귀가 눈에 띈다.
황혼에 젖은 발로 시약산에 올랐더니
동네길 먼 아스름 내님 모습 더 쓸쓸해
석양을 재촉하여 내맘 먼저 내려가네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참하디 참한 길

초록 초록한 길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대티고개


까치고개마을

공동묘지를 지나고
천마산 옥녀봉봉수대 도착

천마산 옥녀봉봉수대





헐~ 전에 지나던길이 산사태가 났는지
길이 끊어져 있고 통제된 등로

마루금 고집하며 굳이 건널 필요가 있을까
때로는 순리대로 가는것이 이치리라
되돌아 구평고개로 우회한다.



가구단지를 지나고

이름모를 암자의 멋진 불상이 눈에 띄고


아미산 응봉 봉수대


몰운대 향하는길
바다 끝 멀리 보이는 가덕도

같은날 부산지부분들은 저 가덕도에서 즐산중이겠죠.
연대봉이 운무속에 잠겨 있네요.

아미산전망대에 서니 바람이 엄청납니다.

오늘의 날머리인 몰운대 그리고 좌측 끝으로 화손대
오늘은 몰운대를 들리고 화손대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아주 맑네요.
마지막이라도 비가 그쳐 좋습니다.



몰운대



실제 몰운대는 좀더 가야합니다.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싶어 더 진행


다대포객사
여기서 뭔 인증을 한다고 해서 한컷

실제 몰운대



전망대로 향하고

몰운대 전망대



쥐섬










바닷가에 발을 풍덩 담가봅니다.



파도가 내발목까지 들이차네요 ㅎㅎ


오~~ 비행기

바닷가에서 낙동정맥졸업을 자축합니다.

잠시 회상에 젖어도 보고

시간이 남아 화손대를 들리러 가봅니다.
화손대는 모자섬 위로 뜨는 일출이 장관인 명소로 꼽힙니다.

화손대서 보는 모자섬


화손대





첫댓글 비 오는 날 살방살방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을 걸으셨군요. 낙동정맥의 끝은 역시 바닷가까지 찍어야 제맛이지요. 진정한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바닷가는 저번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이번과 다른곳이었어요.
로프타고 내려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계단으로 내려갔네요.
비오는날 조신하게 걷고 왔습니다.
대간길 조심히 즐산하세요.
길게 느끼던 낙동정맥 마지막구간을 비오는날 운치있게 네분이서
즐거운 발걸음 하셨네요.
낙동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남은구간도 안전하게 이어가세요.
네~ 이제 호남길 쭉이어가야죠.
내장산이 가까이 ㅎㅎ
오랜만에 재개할 대간길 잼나는 걸음하세요^^
저희는 응봉산에서 몰운대쪽으로,
두건님께서는 봉수대에서 가덕도쪽으로..
같은 날 동해, 남해를 사이에두고,
서로를 바라 보았네요 낙동 마지막 길 수고하셨습니다.👍
그러셨군요 ㅎㅎ
비오는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날이 참 좋습니다.
즐건 저녁 되세요
언제 끝날까 했는데 이렇게 끝나는군요
우중에 고생 하셨구요 정맥하나 끝 맺음 축하 드립니다
낙동이 좀 길었죠?
호남은 후딱 끝내고 싶은데 우찌 더 길어질지도 모를것 같네요.
워낙 즐기며 걷다보니..
좋은 저녁되세요.
낙동정맥 축하드립니다~
비 그치고 하늘빛이 반짝~
네 분~비 올때 살방모드 진행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당
감사합니다.
그마저 막판에 해가나서 좋았습니다.
집에 갈때 젖어있으면 영 거시기하죠
이번주에는 호남정맥길 갑니다.
비가 안와야 할텐데 ㅎ
낙동길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우리팀은 오후가 되면 비가 그친다고해서 별걱정을 안하고 맘편히 걸었습니다. 룰루랄라 즐기면서...ㅎ
호남길도 줄겁게 잘 다녀오시길...
ㅎㅎ 그렇죠.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희망이 있으면
당장 맞는비는 즐겁죠.
그날이 그러했는듯 해요.
산사태로 통제된 구간
정맥8차 무념무상님의 조언으로 저희 9차는 우회해서 진행했었습니다..ㅎ
시원하게 펼쳐진 몰운대 바닷가 풍경이 멋지구리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미리 알았으면 돌아갔을텐데 ㅎㅎ
비도오고 그래서..
뭐 역사의 현장을 직접보는것도 의미 있긴하죠^^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게 산행하시면서도 낙동 마무리를 하셨네요.
늘 멋지시고 수고 많으셨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살방 다니다보니 지맥길 안간지 좀 되었네요.
지맥길이 슬슬 그리워지네요.
지맥길 조심히 다니세요^^
앵글을 멀리서 잡으니 다 작품사진이네
몽환이 구름속 신선놀음 같아~
요즘은 폰 성능이 좋죠 ㅎㅎ
비는 왔지만 나름 좋았어요.
오늘도 즐건 하루되세요
얼마전 다녀온 길이네요.엄광산 구덕산 땀좀흘리고 올랏는데 쉽게 오르셨네요. 역시 고수는 틀려 낙동을 끝내셨군요 부럽습니다.
난 정맥길 살짝 살짝 발만 담갔는데 언제하나 ㅎㅎ.
아 얼마전 11산하셨죠?
개금부터 걸으니 길이 완전 좋은 느낌 ㅎㅎ
정맥길 언젠간 걷게 되겠죠?
낙동길 개금에서 끝냈줄 알았는데, 비 맞고 몰운대까지 걸었군요~~!
남쪽에 비 많이 온다는 소식으로 9차팀은 홈그라운드에서 놀았는데,,,,
호남길 조심해서 가시밭길 잘 살펴서 걸으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ㅇㅅ 老 松
형님 한남길 잘봤어요.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신듯 보였어요.
더운 여름날 건강 조심하시구요.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