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산행기
일 시 : 2023년 12월 3일(일)
장 소 : 태백산(1,567m, 강원 태백)
코 스 : 유일사 주차장-유일사 갈림길-태백산-문수봉-당골(11km, 5시간 10분)
참가자 : 동탄산악회 아웃도어 이택일 회장님 포함 79명
시간계획
06:00~09:20 동탄에서 태백 유일사 주차장으로 이동
09:30~14:40 산행
14:40~15:50 하산식사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이 낙동정맥과 지리산 방향으로 기우는 분기점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에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국립공원에는 제를 올렸던 천제단(중요민속자료)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명승)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남한에서 높은 산 순위 : 7위
태백산 정상에서...
▼태백산 등산안내도
09:30 유일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주차장부터 유일사 갈림길까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2.3km, 40분 소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태백산 주목
▼운탄고도 5코스 주변의 정암 풍력발전단지 방향 전경.
▼정상 오름길에 매봉 풍력발전단지 방향을 배경으로...
좌로부터(존칭생략) :
칠보 김중달, 수연 안수연 등반대장, ?, 산마루 김종식 등반대장, 서재, 잔다르크 정정순,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 정홍래, ?, ?, ?, 가리용 김용관 운영위원
▼정상 오름길에 매봉 풍력발전단지 방향을 배경으로..
좌로부터(존칭생략) : 상선약수 지운흥, 잔다르크 정정순,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 ?.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1,567m)
▼장군봉 장군단에서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님
▼태백산 정상은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등산객을 반겨준다.
▼태백산의 상고대 전경
태백산은 겨울에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중후하고도 웅장한 육산이다.
오늘은 멋있는 상고대와 설경을 보지 못해 아쉬웠으나 맑고 청명한 하늘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천제단으로 이동 중에 뒤돌아 본 장군봉 전경
태백산은 함백산, 금대봉,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과 묶어서 2016년에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명칭은 태백산 국립공원
▼잔다르크 정정순 님.
10:50 태백산 정상석이 세워진 천제단 도착(유일사 주차장에서부터 소요시간 1시간 20분)
★태백산 정상표지석을 세워 놓은 천제단(1,560m)은 장군봉보다 7m 낮다.★
▼태백산 정상에서...
2023년도 산행 안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루크 김민환 토요대장님.
▼태백산 정상에서...
2023년도 산행 안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두시반 박양선 등반대장님
▼태백산 정상에서... 일본 오모테긴자 & 야리가다께(3180m) 산행에 동행했던 흰곰소년 서형곤 님.
▼태백산 정상에서...
2023년도 산행 안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산마루 김종식 등반대장님
▼ 태백산 정상에서... 일본 오모테긴자 & 야리가다께(3180m) 산행에 동행했던 칠보 김중달 님과 함께.
태백산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하늘에 제를 지내던 곳은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 천제단(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늘어서 있다.
천제단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제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사료에서 부족국가 시대부터 태백산에서 천제를 지냈다는 기록을 보면
하늘에 제를 지낸 역사는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 점화도 이곳에서 한다.
▼ 태백산 천제단 전경
▼태백산 정상에서 소백산을 배경으로... 조용한 성격이지만 외유내강인 준족의 카일로 김정한 님
▼태백산에서 일망무제의 소백산 방향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젊은 커플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겹겹이 중첩되어 보이는 산들의 파노라마가 아름답다.
▼ 태백산 정상에서... B코스 후미그룹
좌로부터(존칭생략) : 늘봄, 샬라라 등반대장, ?, ?, 유나 등반대장, ?, 푸르름,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 루비, 오름 김희태 상임고문, 영영영.
▼점심식사 시간
기온도 높은 편이고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씨.
정상 부근에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식사를 하는데,
국립공원공단 직원이 음주, 흡연을 단속하기 위해 주변을 순회하며 확인한다.
★ 태백산 정상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A코스는 문수봉으로 이동. ★
▼ 천제단 하단에서 두 손 모아 동탄산악회 발전과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2024년도 동탄산악회 회장님으로 내정된 진우 김진철 현 부회장님.
▼음지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어요...
진우 김진철 동탄산악회 현 부회장님과 솔산 고민영 님.
12:25 문수봉(1517m) 도착
▼ 문수봉 정상에서... 등산 마니아 서락님과 핑크님. 오늘은 핑크님만 참가하셨네요..
▼ 문수봉 정상에서... 등산 마니아 푸른바다 심영한 님과 푸른바다 2. 오늘은 심영한 님만 참가하셨네요..
▼월남전에 참전하셔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돌아오신 산만봐 지명룡 님과 함께...
지금도 매일 3만보를 걷고 계신 철인.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문수봉 정상에서... 진우 김진철 현 부회장님과 부인이신 엘더님.
손을 꼭 잡고 계신 다정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문수봉 정상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태권도 선수 출신의 배우 겸 가수인 이동준과 너무 똑 같이 닮은 솔산 고민영 님.
혹시 예명이 이동준 아닌가요?
▼문수봉에서 바라본 함백산과 정암 풍력발전단지 방향 전경
▼문수봉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천제단. 그 아래 용정이 있는 망경대 전경
▼문수봉에서 바라본 겨울철에 등산객이 많이 찾는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함백산.
▼A코스 선두그룹. 문수봉에서 기념사진
좌로부터(존칭생략)
앞줄(앉은 분) : 칠보 김중달, 핑크, 능소화, 정글, 하얀겨울 최흥식 고문, 청송.
뒤줄 : 상선약수 지운흥, ?, 산만봐 지명룡, 푸른바다 심영한, 잔다르크 정정순, 솔산 고민영, 88 박종철, 뜬구름 김재철, 커피향 고문,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 카일로 김정한, 산마루 김종식 등반대장, ?.
▼태백 석탄박물관 관람
태백 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변천사와 역사적 사실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있다.
약 7천 평 대규모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 석탄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하였다.
▼태백 석탄박물관 전시실에서...
좌로부터(존칭생략) : 아폴로 산악대장, 늘봄, 푸르름, 샬라라 등반대장, 유나 등반대장, 오름 김희태 상임고문, 88 박종철
▼석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석탄이 지닌 역사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구성해 놓았다.
▼지하 1층은 석탄 채굴과정과 광부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모형을 전시
14:40 산행 완료(11km, 소요시간 5시간 10분)
★하산식사 및 2024년도 회장단 소개 ★
▼동탄산악회 아웃도어 이택일 회장님의 인사말
▼2년 동안 중책을 맡아 임무를 완수하신 잠만보쿨 정기총무님과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님
▼그동안 동탄산악회를 위해 고생하신 운영진 인사.
좌로부터(존칭생략) : 미나 황보종 등반대장, 루크 김민환 토요대장, 산마루 김종식 등반대장, 홍림이 홍승길 등반대장, 샬라라 등반대장, 뚜띠 토요총무,
수연 등반대장, 아폴로 박현철 산악대장, 잠만보쿨 정기총무, 아웃도어 이택일 회장, 세시반 부회장, 까만여우 등반대장, 두시반 박양선 등반대장...
다시 불러보고 싶은 이름들이었습니다.
그동안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신 정성과 열정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차기 2024년도 동탄산악회 회장님으로 내정되신 진우 김진철 부회장님 인사말
중책을 맡으셔서 어깨가 무거울 수 있겠으나 그동안 부회장님 직책으로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셔서 차기 회장님으로 선임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오름 김희태 상임고문님을 비롯해 많은 선임분들이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 역량 있는 운영진이 힘차게 밀어줄 것입니다.
하쿠나 마타타! 하쿠나 마타타!
동탄지역 최고의 산악회인 동탄산악회 회장으로 선임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동탄산악회 회원여러분!
태백산 산행을 같이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설경과 상고대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좋았습니다.
산행 준비와 산행 안내를 해주신 운영진에 감사드립니다.
아웃도어 이택일 회장님의 생활 철학인 존이구동(存異求同)을 되새겨 보며 마무리합니다.
존이구동은 갈등의 해결이나 인간관계의 해법으로 자주 인용되는 말로 논어 자로편에 있는 귀절입니다.
상대의 의견이나 입장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그런 가운데서도
나와 같은 점, 즉 공통점을 찾아 함께 전진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2023. 12. 5
상선약수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