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의료지원 준비 만전
-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민관협력 의료지원 체계 구축 완료 -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단장 주영국)은 다음달 9일 개막식에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열리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소재지의 시·군 보건소, 민간병원, 소방서와 민관 협력으로 의료지원에 나선다.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내외 소방관 6천50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충주를 비롯해 청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진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최강소방관 경기를 포함하여 역대 최대인 7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의료지원반은 의사, 간호사, 소방관(응급구조사), 행정지원인력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며, 부상 위험도가 높은 격투종목(복싱, 레스링, 유도 등)의 경우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안전한 대회를 준비 한다.
투입될 인력은 의사 18명, 간호사 46명, 응급구조사 134명, 행정지원인력 134명, 구급차량 96대 등 총 428명이며, 구급약품 및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제세동기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장에서 참가 선수· 운영진, 관중들의 갑작스러운 부상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 지정병원은 충주의료원 외 9개 병원이 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병원으로의 후송과 진료에 항시 대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 관계자는 대회 기간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현장에서의 1차 응급조치가 중요하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