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을 전문으로 국제결혼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렵게 직면하는 문제.
몽골여성들은 성적으로 문란한가 라는 의문입니다.
몽골에 관심을 갖고 전화를 주는 신랑감들 대부분이 이부분을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전화에 대고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장황하게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대충 얼버무리기도 그렇고 안타까울때가 참 많습니다.
넓은 방 한칸에 (게르) 온 가족이 구성되어 생활하다보니 자녀들이 부모님의 성관계를 목격하며 살았고
부모들은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인간의 본능임을 가르켰고,자식들은 그대로 배우고 행동한다.(?)
우리가 아는 몽골에 대한 일반적이고 한편으론 일방적인 상식입니다.
땅을 빼앗으며 여자도 빼앗었다는 칭기즈칸과 그 후예들의 역사
동유럽에서 밀려오는 문란한 성개방의 토착화
몽골여성들은 결혼하기전에 동거를 먼저한다. 미혼모가 많다. 등등..
전해지는 말들이 크게 틀리지는 않기 때문에 더욱 곤혹 스러울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몽골여성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인간적 내면을 더 알아야 된다는 것을 굳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몽골에는 미혼모가 많아, 그이유를 성문란으로 이해하려합니다.
몽골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보는 잣대지요.
몽골 여성의 지위는 상상외로 높고 그 지위가 산과 같습니다.
미혼모가 많은 이유도 아이의 선택권한이 여성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몽골여성들은 못된 남자는 버려도 못난자녀일지라도 결코 버리는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회사 몽골현지 지사장에게(여성) 성문화가 너희들은 너무 개방적이다 라고 시비를 걸어봤습니다.
화들짝 화를 내면서 대화자체를 거부하더군요.
너희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화만내지 말고 억울하면 억울한 이유를 말해봐라. 그래야 나도 한국에 돌아가서 너희 편을 들것 아니냐..사업과도 관련된 일이다.
몽골현지 지사장은 사업과 관련되었다는 말에 몇가지 이유를 내놓더군요?
우선 몽골의 남녀관계중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것중 결혼전 동거를 듭니다.
이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결혼을 할 수는 없다 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혼인전에 동거를 시작하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정착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몽골사회의 골치덩이로 자리를 잡고 있고요.
거의 모든 동거 남녀들이 나중에 아이를 갖게되면 법적결혼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결과적으로
미혼모가 생기게 되는 것이고 미혼모라는 이미지 자체가 성문란으로 연결된다는거지요.
신랑감을 댈고 몽골에 갔다가 여성을 만나지 못하고 오는 남자분도 계십니다.
그중에는 맘에드는 여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여성이 없어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몽골여성들은 싫은 남자를 따라 한국에 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제 소개로 결혼한 몽골신부들의 경우 남편에 대한 불만사항 1위가 우리 남편 다른 여자를 바라봐요.
여자가 생겨서 늦게 들어오는것 같아요. 다른 여자가 생겨서 나랑 잠을 안잘려고 하는것 같아요.
온통 자기 남편이 다른 여자와 혹시..그런식의 의부증 증세입니다.
몽골여성들에 대한 성문란 의혹.
가장문제는 몽골여성들의 숨길줄 모르는 솔직함에서 비롯됐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