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앞산(658.7m)
원래는 성불산이라고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형도에서 '전산(前山)'이라고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다. 사실 대구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 한 이유는 전통적으로 남향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집 앞에 보이는 산이라 하여 앞산이라 한 것이다. 서울의 남산도 앞산이라 불렸던 이유와 같다.
대덕산, 비파산과 연결되며 비슬간까지 종주를 할 수 있다. 앞산 자체가 비슬산의 여러 봉우리들 중 하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앞산에 있는 사찰들은 비슬산 OO사라고 한다. 참고로 비슬산에서 더 나아가 능선의 끝인 부곡하와이가 있는 덕암산까지 종주도 가능하다. 산행 시작점인 빨래터공원에 들어선 앞산 해넘이 전망대는 사업비 총 14억을 들여 높이 13m의 타워 전망대와 288m 길이의 데크형 진입로로 구성했다. 타워 전망대는 시민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면적 115㎡ 규모로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 콘텐츠가 담긴 무인 안내기가 갖춰져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코로나19 상황과 기상변화에 따라 전망대 개방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행코스 : 빨래터공원 - 해넘이전망대 - 대덕골 - 꼬끼리바위 - 대덕산 갈림길 - 앞산(658.7m) - 마천각쉼터 - 산정휴게소 - 비파산 - 앞산전망대 - 안일사 - 앞자락길 - 빨래터공원
▶산행거리 : 6.94km
▶산행시간 : 2시간 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