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민자역사 안에 있는 식당으로 베트남요리 전문 프랜차이즈점입니다 이 집이 다른 베트남요리
체인점에 비해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은 점심과 저녁시간에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이 날 저녁 7시쯤에 방문했는데 대충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자리를 잡
을 수 있었습니다 동남아시아 요리가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지 지금은 완전히 정착을 한 듯싶습니다
쌀국수를 주문하면 야채들을 내오는데 청양고추는 오래 된 것이더군요
안심,차돌박이,양지가 들어 있는 쌀국수(Large,9500원)입니다
쇠고기 부위들을 그런대로 많이 넣어줬는데 육질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국물은 특유의 향신료 맛이 나며 진한 맛은 있지만 대부분의 쌀국수 국물이 그렇듯이 묵직한 느낌은 없
습니다 식탁에 비치되어 있는 해선장과 칠리소스를 섞어봤는데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면발은 식감이 좋게 잘 삶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덜 익힌 게 좋습니다
메인즈 모듬 세트(8500원)로 스프링롤,쉬림프롤,웨딩쇼마이를 땅콩과 칠리소스와 함께 내놓습니다
스프링롤은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쇠고기를 말아 놓은 것인데 익숙한 야채들이라서 김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신선하고 깔끔함이 좋습니다
황토색의 튀김 만두 비슷한 것은 "웨딩쇼마이"라고 하는데 갈아 넣은 새우의 향이 좋고 담백합니다 이것
이 배트남식 딤섬인가 봅니다 그리고 쉬림프롤은 말 그대로 새우를 쌀피에 말아서 튀긴 것입니다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9500원)
사천식답게 칠리소스를 넣어서 매콤합니다 간이 알맞고 감칠 맛도 좋습니다
해산물팟타이(9500원)
사천식쌀국수처럼 매콤하지는 않고 중국집에서 내놓는 팔보채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해물이 비교적 부드럽고 볶음쌀국수 종류는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곁들여 내놓은 국물인데 쌀국수 국물과 유사합니다
베트남요리를 많이 접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이 집은 그런대로 식재료가 괜찮고 어느 정도 솜씨도 갖
춘 듯합니다 입맛이 없을 때 국물이 있는 쌀국수나 볶음쌀국수로 한 끼 해결해도 괜찮겠습니다
첫댓글 볶음쌀국수 넘 먹어보고 싶네요.. 전주에 잇는 호아빈에서 딤섬이랑은 먹어봤었는데...
볶음쌀국수는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왠지 저런스타일은 해장에도 맞을것 같아요 ㅎㅎ
언제나 사랑하는 메뉴 쌀국수네요. 제가 해장으로 쵝오로 치는 녀석이죠.ㅎㅎㅎ
쌀국수는 시원한 맛은 좋은데 국물이 조금 더 묵직했으면 좋겠어요
저두 묵직한거 좋아해요.ㅎㅎ
해산물퐛타이...........쩝-.-............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땡긴다는...........
팟타이가 은근히 마음에 들더군요 양이 많아서 배도 차고요..^^
아직도 기억이.......맛이 생생하다는............-.-
사진을 괜히 봤나...이 야밤에 먹고싶어 죽겠네요.ㅎㅎㅎㅎ 이 시간엔 팔지도 않을텐데..ㅠ
살쪄요..ㅋㅋ
베트남 요리를 많이접해보지 않았지만 쌀국수는 무난한 요리인것같아요~~
시원한 국물이 좋지요
그국물 해장도 괜찮아요~~
음 예전에 스키타고 베트남 설원을 누볐던 베트남전쟁이 생각나는군요
그런가요..^^
볶음쌀국수 보기 좋고 맛나보이네요
양도 많고 먹을만 했습니다
쌀국수 먹고싶네요...체인점이죠 여기?
대부분의 쌀국수집은 프랜차이즈점이더군요
세프가 네명이라 포메인인가...맛있겠다는...
혹시 메인 요리가 4가지 밖에 없어서..ㅋㅋ
아니,..그렇게 깊은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