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證言) - [36]
강정자 (姜禎資) - 말씀따라 모든 사연 뒤로하고
25. 선후배 가정의 심정이 이어져야
1 나는 지금까지 하늘의 뜻을 가슴에 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을 하면서도 고생인 줄 모르고 은혜에 취해 살았다. 내 마음과 내 생활 가득히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와 사랑 때문에 고생이 고생인 줄 모르고 살아왔다. 초창기의 식구들도 나처럼 뜻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2 특히 참아버님 성혼 전에 입교한 식구들은 참아버님과 함께 고난을 겪으며 교회를 지켜왔다. 지금은 후배 축복가정들이 많이 생겼지만, 선배들의 고생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
3 후배 가정들이 경험하지 못한 선배 가정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심정 문화의 끈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평래 회장은 우리 부부가 전라남도 개척 당시 전도된 사람이다. 유정옥 회장도 21일 수련을 통해서 길러진 사람이다. 많은 전남의 인재들이 21일 수련회를 통해서 배출되었다.
4 그분들이 지금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를 만나면 신앙을 길러 준 은사라 하여 극진히 모신다. 그런 대우를 받게 되어서라기보다도 우리는 그분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의 정성을 들인다.
5 선배들은 후배들을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대하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존경으로 대해야 한다. 선배들의 고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후배들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정성 들여 나간다면 끝없이 발전하고 하늘이 함께하실 것이다.
6 이렇듯 선배와 후배의 심정이 이어져야 통일가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뜻길을 감에 있어 참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참부모님의 생활 전통과 문화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갈 길이요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참아버님의 말씀 외에는 이 세상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답이 없기 때문이다.
7 앞으로 남은 생애도 하늘을 사랑하고 뜻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정성 들이며 살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