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노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시애틀과 볼티모어 등 쉽지 않은 팀들을 상대한건 사실이지만 그의 복귀만 기다렸던 팀임을 감안할때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그래도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건 분명한데 최근 2경기 연속 삼진을 10개 이상 잡아냈다. 부상 복귀 이후로도 여전히 100마일의 속구를 뿌려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르고 있다.
애틀 선발 찰리 모튼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승률 5할 이상으로 올라섰다. 3실점 경기도 있었지만 6월 중순 이후 2차례 무실점 경기를 하는등 내용도 준수하다. 잭 그레인키와 벌랜더등 그와 동년배 선수들이 이번 시즌 모두 고전하고 있기에 그의 분전은 더 눈에 띈다. 여전히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속구를 뿌리고 있고 강점인 제구력은 더 좋아졌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100마일 이상의 속구를 내리꽂을 수 있는 글래스노에게 더 눈길이 간다. 그러나, 최근 탬파는 중심 타선의 침체 속에 득점 기대치가 떨어진 상황이다. 다양한 유인구를 던질 베테랑 모튼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올슨과 머피, 알비스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대거 나설 애틀이 장타로 1차전을 가져올 것이다.
애틀랜타 승리 / 언더
7월 8일 MLB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분석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보스턴전 승리 이후 나선 애틀 전에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안타 허용을 줄인건 다행이지만 장타 허용이 패배로 이어졌다. 그래도 극도로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최근 이닝 소화를 잘해주고 있고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99마일의 투심이 위력적으로 들어가기에 체인지업 컨트롤만 잡으면 다시 사이영 레펠의 피칭을 기대할만 하다. 필라 상대로는 이번 시즌 9실점 패전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는 최근 4연승에 성공했다. 두 시즌간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낸 투수였고 지난 포스트시즌 성적도 좋았기에 이번 시즌 필라의 리그 1위를 이끌것으로 평가받은 것에 비하면 시즌 성적이 그리 압도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상위 선발로 역할은 하고 있다. 시즌 볼삼비도 5대 1을 넘는데다 장타 허용도 적은 투수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슈와버를 비롯해 필라 타선에는 알칸타라의 속구를 공략할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 알칸타라가 컨디션을 되찾았기에 홈에서 필라 타선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마이애미는 세인트 시리즈를 통해 타선이 확실히 살아났고 휠러 상대로도 득점을 노릴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