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행기를 쓰기는 낚시하면서 처음입니다
11월23일 토요일 물때는 선조금 13물 일주일 전에 기상을 분석했을 때 괜찮아 보여서
밤에 번출을 날려 은광님/백작님/ 저 이렇게 셋이서 동출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출조 2일 전에 기상을 보니 바람과 파도가~~~
선사에서 주의보 아니면 출조를 한다고 변동사항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합니다
(전날까지~~ 평소에 안하던 대화인데~~그리고 선비를 입금해 달라고~~ 뭔가 꺼림직 했는데~~~)
현지에 도착해 지인을 만나니 인원 오버라고 승선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란데 승선인원은 17명 입니다(낚시인)
출항전 마지막 대화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있으니 줄이 엉켜도 이해하라고~~ㅋㅋㅋ
(출항후 그 말을 이해했음)
항을 벗어나 조금 나가니 완전 바이킹을 타고 있다
(사람이 붕붕뜨기 일보직전 이다..... 나는 선실에서 잠을 자는데 이리저리 밀려~~ㅋㅋ)
우여곡절 끝에 홍도 밖에 풍을 놓고 낚시를 하는데 바람으로 인해 봉돌던지는 것은 무리고 할 수 없이
수제비를 빗어햐 하는데~~ 모두 수제비를 열심히~~~
아것은 옆 사람과 엉키는 것이 아니고 짝물로 인해 좌/우현이 얽히고 옆사람과 엉키고~~~
ㅎㅎㅎ 과관도 이런 과관은 없었다
중략하고
예보와는 달리 갑자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져 낚시를 접는 과정에 마지막 낚싯대와 릴만 빼면되는데
젠장~~비가 폭우수준으로~~ 한시간 이상을 내리고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약 3분정도 비가 멈추어
후다닥 낚시대를 접고 나니 또 하늘이 구멍이 나서~~얼마니 비가 오는지~~
저는 선실로 들어가 꿈나라로~~
눈을뜨니 항에 도착~~~ 비싼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ㅋㅋ
밤새 한마리도 못잡으신 분이 몇분 있었다고 합니다
선사에서 기상을 분석했다면 출조를 안하는 것이 정상인데~~
주의보 아니면 출조를 한다고 하니~~~~
경제가 그 만큼 안좋다는 것이지~~~(선사입장도 이해함)
선사의 잘못은 기상을 떠나 16명 승선인원을 낚시인들에게 양해도 없이
17명 태운 것이고 17번 자리는 뒷쪽 소변기 옆이고~~
그 자리에 우리의 영웅 은광형이 나름 선전을 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배 구조를 보니
우현 3~7번 좌현 10~14번 자리는 간격이 좁아 낚시하기가 엄청 불편합니다
9.77톤인데~~2번은 1번 때문에 편하고 15번은 16번 때문에 편한 자리입니다
입항을 해서 버스옆에서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들으니 수은호.동양호.이런 선사는 비도 안맛고
조황도 좋았다고 하는데 왜 일까요
선장이 기상분석과 자신만의 데이터가 있었다는 판단이 듭니다
얼핏 보기에도 여든은 훌쩍 넘어 보이는 어르신 쿨러를 열어 보니 만쿨이네요(수은호)
지금까지 갈치낚시 하면서 최악이 엿고 실력이 부족하여 개꽝도 처음이 였습니다
악조건 속에서 고생하신 은광님/백작님 정말 쌩고생 하셨습니다
이제 단골이 였던 그 선사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단골 선사를 찿아야 겠습니다
제주는 어선을 타고 조상기 낚시를~~
여수는 그 00선사
통영은 두곳정도가 있습니다
다음 출조계획을 잡기가 두렵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젠~~~~틀~!
첫댓글 아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군산가서 바다속 생명체를 확인조차 못하고 왔습니다.
토요일은 하늘이 노했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헛웃음만 나왔겧네요 지는요 갑이 졸업식 갈려다가 무릎수술후 퇴원한 마나님께 봉사했네요 그날 제친구는 안흥항의 성남호타구 갑이20 문어 2마리 잡았다네요 다음주초에 여수로 갈치보러 갑니다.
오랜만입니다
여수 어느. 배 타시나요
포천제일피싱의 뉴한사리호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그배 너무했네요..
ㅎㅎ
그 배는 머리속에서 지웠습니다
토요일은 개꽝
일요일은 대박ㆍ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