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켄구라의 상징과 같은 지장보살상을 넣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 장관입니다. 정말...



구마노고도 300km를 상징하는 단 하나의 사진을 꼽을 때 바로 이곳에서 저 지장보살상을 넣어 찍은 사진이
손꼽히곤 한답니다.


아무리 좋아도 경탄만 할 수 없으니 다시 길을 잇습니다.
















아, 무사히 모든 회원님들이 이곳에 도착하셨습니다. ^^

숙소로 가는 동안의 창밖 풍경도 그림이었습니다.
주무시던 분들은 못보셨지요? 와카야마에서는 버스에서도 잠잘 틈이 없답니다. ^^

4년전의 홍수로 사라진 도로를 지금도 복구하고 있습니다.
저 폭포도 그때 산사태로 만들어졌다고 하구요.
(차 타고 가며 찍었답니다.)

우리의 마지막날 숙소인 우라시마 호텔이 있는 가츠우라항에 도착!
저 멀리 보이는 긴 건물 전체와 산 위의 건물이 모두 우라시마 호텔이랍니다.
일본에서도 손에 꼽는 대형호텔이고, 일본인들이 그렇게도 오고 싶어 한다는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호텔! ^^

재미난 것은 차로는 접근이 안되고, 투숙객은 모두 배를 이용해서 들고 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

호텔 입구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호텔 약도를 하나씩 줍니다.
워낙 넓어서 대욕장만도 여섯 곳이고, 그중 두 곳은 산상관 즉, 32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가는 산 위의 별관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망귀동을 비롯한 해식동굴온천으로 무척 유명하답니다.
제가 구글어스 위성지도로 재어 봤더니 호텔 건물 좌우 폭만 500m가 넘어요. ^^

친절하게 여섯개 온천의 설명이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망귀동과 현무동은 해식동굴온천, 신상관 5번과 6번은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노천탕이랍니다.
하도 호텔이 커서 다 가보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우리가 묵는 방으로...



우리 방입니다.
4일 중에 가장 방이 넓었던 듯 합니다.
실제 숙박비도 4일 중에 가장 비싼 곳이구요.

어느 루트로 돌아야 온천을 다 볼 수 있을 지 연구중입니다. ^^;


저녁 식사 전에 해식동굴ㄹ이 좋은 현무동에 가봅니다.

온천 입구부터가... ^^;
실내 촬영은 안되니 여기까지만... ^^

저녁 만찬장입니다.

와서 알았습니다만, 우라시마 호텔은 참치(마구로)로 특화된 요리를 전문으로 하더군요.
가츠우라항이 일본 최대의 참치 집산지인 영향도 있을 겁니다.
이 호텔엔은 총 두 개의 대 연회장이 있는데, 두 곳 모두 매일 참치해체쇼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날은 한 장소에서 해체쇼를 두 번이나 봤습니다.
도대체 하루에 몇 마리의 참치를 해체하는지....

참지 전문 요리 코너도 있습니다. 구이와 만두에 참치 장조림까지 대단합니다.

자, 참치해체쇼를 시작하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저는 여러번 보았던 터라 한컷 찍고 먹으러 갔답니다.

실내 촬영이 안되니 안내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 유명한 망귀동 온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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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망귀동 실내가 궁금해 하실 듯하여, 기자로 취재를 갔던 3년전 망귀동 사진을 아래에 쭉 나열합니다.
당시 사진촬영을 위해 몇시간 동안 출입을 금지시키고 촬영하였답니다. ^^

여탕의 노천온천. 저 바깥으로는 파돗소리가 넘실대며 동굴 안으로...


온천수의 성분은 유황

원래 있던 자연동굴에 온천을 개발하여 조성한 것

이곳을 방문하기 한 달 전에 여행 잡지에서 이곳을 보고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데, 바로 그곳에 내가 와 서 있다니... 나름 신선한 충격

여기는 남탕이다. 왼쪽 벽 너머가 여탕

실내가 어두운데 삼각대가 없어 제대로 촬영하긴 어려웠다. 느낌만 보시길... ^^
첫댓글 우중도보 했던 삼나무 숲길
잊을수 없지요. 끝없이 이어진 거대한
나무슾..맑은 날에 다시금 걷고 싶습니다.
운무속에 이어진 산들의 장관은 한폭의 그림이었지요.
무언가 홀린듯한 정신으로 스틱을 두번이나 잃어버린
정말 내가 치매가 아닌가로로 속상했던 날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운무속 사진 얻었지요. 비오는 날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시며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저 망귀동이 궁금해서 3시간 자고 새벽에 5시땡하고 여는 순간에 들어갔어요~ 너~~무 환상 적 이었습니다 ! 철~썩 이는 파도 소리와 머리위에 바로 떠있는 북두칠성~~! 해가 뜰 때까지 하늘 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구름이 살짝 가려 일출은 아쉬웠지만 혼자 새벽을 온천속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해본 분만 아시겠죠~?^^* 끝~내줘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용~~^^☆
특별한 호텔이여서 후기가 자세하네요. . 동굴온천도, 디른 시설들도. . 흥미를 자극합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며 6 곳 온천 다 들리겠다고... 허나 한군데는 오전은 청소이어서 오후 0100 부터라, 우리출발 후였죠. 어쟀거나 우라시마에서의 일정은 바쁘게 움직인 덕에 다 보았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