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다완
- 경상도 문경의 井戶里에서 약탈했기 때문에 정호(일본어로 읽으면 이도)다완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다완은 찻잔이라는 뜻. 우리나라에서는 진주사발이라 부른다. 조잡한 백토로 만들어진 막사발이다.
임진왜란의 다른 이름은 도자기전쟁
당시까지 도자기는 전세계에서 중국과 조선에서밖에 만들지 못하던 하이테크 제품으로
조선에서는 막사발로 쓰이던 이도다완이 도자기가 없던 일본으로 건너가자 하나의 城과도 바꿀 수 있는 보물이 됐다.
일본은 심수관, 이삼평등 수많은 도공들을 납치해가 도자기 기술을 그야말로 훔쳐갔다.
일본애니메이션에 나온 조선통신사에게 왜인들이 차를 대접하는 장면이다.
조선에서는 막사발로 쓰이던 이도다완에 차를 내와 불쾌해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호랑이
일본에는 호랑이가 없어서 일본은 호랑이를 우리나라를 통해 전해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상상 속 요괴로 여겨 왔다.
일본 그림에서 요괴로 묘사된 호랑이
왜구들은 난생 처음 보는 호랑이에 엄청난 인상을 받았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사람은 물론 야생 호랑이까지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죄다 약탈해갔다.
히데요시는 1592년 12월 14일 왜군들에게 "조선의 범을 잡아 보내라"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등 다수의 왜구들이 경쟁적으로 야생 호랑이를 잡아 도요토미에게 바쳤으며 도요토미는 이를 약으로 썼다고 일본 기록에 남아 있다.
일본 만화에 나온 조선 호랑이
우리나라에서 호랑이가 사라진 것은 경술국치 이후.
왜인들은 조선 호랑이에 상당한 경외심을 느꼈고, 한반도 전역에 살던 호랑이를 잡는 것이 조선을 제압하는 것이라 여겨
군대 사기 진작이라는 명분으로 조선호랑이들을 닥치는대로 살육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공식적인 기록으로만 100마리가 넘는 호랑이가 사냥됐고, 1000마리가 넘는 표범이 살육당했다.
(공식 기록은 이 정도지만, 실제 죽임을 당한 호랑이는 500마리 이상, 표범은 2000마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세계 야생 호랑이의 수가 7000마리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어마어마한 수다)
원문:http://cafe.daum.net/ssaumjil/LnOm/1015568?docid=Uzlo|LnOm|1015568|20120426153043&srchid=IIM4p8iN500#A144155504F98E7AC35F843
첫댓글 그렇군요^^ 우리가 유럽풍에 대해 좋은 정서를 느끼듯이 진정 한국풍이야 말로 예술이고 작품인것을 아끼고 간직하면 우리풍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