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_시인 최두석
옹송그리며 겨울을 지낸 꿀벌들이
외출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경칩 무렵이면
나는 문득 한 마리 꿀벌이 되어 날아올라
남도의 산기슭
잔설을 헤치고 피어나는
복수초를 찾아가고 싶네
가서 새삼 복된 앞날이나
무병장수를 빌지 않고 그냥
금빛으로 환한 복수초 꽃술 사이에서 놀다
밤이면 다시 꽃잎 포개고 오므리는
꽃봉오리 속에서
좋은 꿈 꾸며
하룻밤 잠들고 싶네.
최두석(1956년 11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대학 교수이다.
1956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릉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1991~1997)를 거쳐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1997~)로 재직하면서, 계간 《실천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7년 제2회 「불교문예작품상」, 2010년 제3회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5%9C%EB%91%90%EC%84%9D
최두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최두석(1956년 11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대학 교수이다. 1956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국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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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변함없이 안법 사랑에 깊게 물들어 계신 이남기 선생님의... 학교의 또다른 소식!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전하고 나누려는 아름다운 향기 같습니다. 마치 선생님의 인향.. 안법 향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교장 신부님. 기라성 쌤이 교직원들에게 공유한 내용에 추가한 사항입니다. 이것이 바로 안법 교사들의 네트워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lways, I Love You! Father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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