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이사야(52장~54장) 묵상
※ 이사야 53장의 놀라운 복음
이사야 53장은 ‘고난 받는 종’에 대한 기록이다.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완벽하게 예언돼 있다.
설교의 ‘황태자’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는
이사야 53장을 성경의 ‘지성소’라고 불렀고
복음의 핵심이 가장 잘 농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기독교인이라면
이사야 52장 13절부터 53장 12절을 모두 암송해야 한다고 했다.
이사야 53장은
고난주일이나 성탄절 설교에서 단골 본문으로 등장한다.
이 성경은 복음을 믿지 않는 세대를 향한 외침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 분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세상은 그분을 통해 창조되고 타락한 인류는
그분을 통해 구속되며 창조의 목적은 그분을 향해 완성된다.
이 악한 시대의 풍조와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누리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사야 53장은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세상에서 그분이 어떤 대우를 받으실 것이며
또한 어떻게 대속을 성취하실 것인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사야서의 예언을 믿지 않으려는 현대 비평가들이 있다.
신학계 일부에서는 예언이 하도 정확해 저자가 한 명이 아니라
수 세기에 걸쳐 세 명 이상 존재했을 거란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1947년 사해사본 발견으로
이들 비평가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사해사본이 이전 사본보다 무려 1000년 이상 앞선 것으로 판명됐고
그 형식과 내용도 오늘의 성경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사야서는 한 명의 저자가 쓴 한 권의 책으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믿지 않기로 철저하게 작정하지 않는 이상
이사야 53장을 공부하면서 복음을 떠올리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사야 53장에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이 가장 잘 기술돼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중에 누가 생각 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사53:5~12)
아멘.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