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항산화 효과와 암 예방=복숭아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2021년)에 따르면 100g기준 비타민 A는 9㎍(마이크로그램), 비타민 C는 1.67㎎ 가량 들어 있다. 비타민 A와 C는 암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학계 국제 학술지 ‘메디시나(Medicina)’에 2019년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A는 구강암과 폐암 등 각종 암 발생률을 떨어 뜨린다. 비타민C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줄 뿐 아니라 피로감을 줄여주고,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②기관지 건강에 탁월=복숭아는 담배를 피우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새콤한 맛을 내는 주석산·사과산·구연산은 니코틴을 해독하고 흡연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실제 연세대 연구진은 흡연자가 복숭아를 먹을 경우, 먹지 않을 때보다 니코틴 대사물질을 80%가량 더 많이 배출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알코올 분해 효능이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있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포도당·과당·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한다. 또 체내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비타민·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펙틴·유기산 등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③다이어트·피부미용 도움=다이어트를 하던 중 단 음식이 먹고 싶어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대신 복숭아를 가까이 해보자. 100g당 49㎉로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복숭아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고칼로리 식품 대신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이지윤 연구사도 “복숭아에도 당이 있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천연당이기 때문에 첨가당이나 정제 탄수화물과 달리 먹어도 혈당 상승속도가 빠르지 않다"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라고 밝혔다. 다만, 생과일이 아니라 통조림으로 구입하는 경우라면 영양성분을 살펴 설탕 함유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복숭아는 또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 생성을 억제, 주근깨나 기미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④심혈관 건강=복숭아는 칼륨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 미국 의료기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복숭아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도록 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2021년 뉴질랜드 연구진은 식품 학술지 '어드밴시스 인 푸드 리서치(Advances in Food Research)'에 과일에 함유된 칼륨이 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댓글 복숭아 하니 손오공을 떠올립니다
아마 훔쳐먹고 바위에 깔리고 그랬든 것 같은데 말이죠
좋은 거니 그랬었군요~^^
복숭아 참 좋은데 너무 비싸서 통조림으로 먹네요 ㅎ
두그루 약안하고 버텼는데 결국 새들한테 뺏겼네요 묘목도 싸고 키우긴 쉬운데 약안하면 많이 떨어지고 다뺏기고 ㅎㅎ
앗! 안돼요~^^
저도 복숭아 무척 좋아해요
복숭아 퇴근길에 구입해야징......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