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독일에 '벨테'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루돌프'라는 기사와 사랑하는 사이였지요. 어느날 두 사람은 도나우 강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강 언덕에는 어스름한 달빛아래 가련한 남색 꽃 한송이가 피어 있었지요. 벨테는 그 꽃을 보고는 가볍게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저 꽃 참으로 아름답군요."
루돌프는 씩씩한 기사였으며 더군다나 그녀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었기에 선뜻 나서서 말했습니다. "저 작은 꽃을 그대의 머리에 꽂으면 더욱 아름다울 거요. 내가 꺾어다 드리지요."
루돌프는 벨테가 말릴 틈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언덕으로 헤엄쳐 가서 그 꽃을 꺾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다시 돌아왔을 때는 힘이 빠져 뭍으로 오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루돌프는 마지막으로 벨테를 향해 꽃을 던지며 소리쳤습니다. "날 잊지 말아요"..
이 한마디 말을 남기고 루돌프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날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과 함께 그 꽃을 가리켜 '물망초' 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 오고 있습니다.
이 곡은 영화 '물망초'에 등장하는 OST로, 커티스(Ernesto de Curtis)가 작곡하고 타리아비니( Ferruccio Tagliavini)가 이탈리아 가곡으로 불렀고, 또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더 유명해진 곡입니다.
Ferruccio Tagliavini
Luciano Pavarotti
은희 - 물망초(번안곡)
Partirono le rondini
nel mio paese freddo e senza sole
cercando primavere di viole
nidi d'amore e di felicita
제비는 떠나버렸어요
나의 춥고 해 없는 땅을
오랑캐 꽃사이에 봄을 찾아서
행복의 사랑 보금자리를 찾아서
La mia piccola rondine parti senza
lasciarmi un bacio senza un addio parti
나의 조그만 제비는 날아가 버렸어요
나에게 키스도 남기지 않고
안녕의 인사도 없이
Non ti scordar di me
la vita mia e legata a te
io t'amo sempre piu
nel sogno mio rimani tu
나를 잊지 말아요
나의 인생은 당신의 인생과 이어졌고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언제나 자랄거에요
당신은 언제나 나의 꿈에 있을거에요
Non ti scordar di me
la vita mia e legata a te
c'e sempre un nido nel mio cuor per te
non ti scordar di me
나를 잊지 말아요
나의 인생은 당신의 인생과 이어졌고
내 맘속엔 당신을 위한 보금자리가
언제나 있을거에요
나를 잊지 말아요
Non ti scordar di me
la vita mia e legata a te
c'e sempre un nido nel mio cuor per te
non ti scordar di me
나를 잊지 말아요
나의 인생은 당신의 인생과 이어졌고
내 맘속엔 당신을 위한 보금자리가
언제나 있을거에요
나를 잊지 말아요
첫댓글 이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한번 부르고 싶은데 엘프에는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요.
학교 교과서 수록곡으로요.
다음에 이탈리아어 가사 외워서 도전 합니다.
좋은 곡 감사합니다.
forget me not
아름답게 새겨듣던 이
명곡 여전히도 심금을
우려내 줌니다 어느새 주르륵 tear .
영화도 좋았었고..
작가 춘수엉아님께 무한감사를. . 진심
익숙한 곡인데
이런 전설이 있었군요 .. ㅡ ㅡ ;;
Forget me not
이노래도 유명하고
영화는 슬프고
연인들이 좋아하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