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pandemic) 과 에피데믹(epidemic)
pandemic(팬데믹)는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란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즉 세계적 대유행을 팬데믹(pandemic)이라고 부른다.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져나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상황을 설명하는 용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팬데믹(panemic)은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6단계로 최고 위험 등급을 말한다. 1918년 전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Spainsh flu) 확산 그리고 지난 2009년 '신종 플루'로 불렸던 인플루엔자A(H4N1) 유행 당시에도 셰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팬데믹(pandemic)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이라면 에피데믹(epidemic)은 전염병 피해지역으로 한정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전염병 경보단계 중 팬데믹(pandemic)의 전단계로 쓰이며 팬데믹으로 접어드는 상태를 가리킨다. 중국의 2002년의 사스(SARS), 아프리카 서부의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가 대표적인 에피데믹(epidemi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