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예수(13) -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주님
마태복음 10 : 1 – 4
신앙은 예수 신앙이다.
예수를 아는 지식이 신앙의 길이다.
빌립보서(3 : 8)에서 사도 바울은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알고” 라고 선언하며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하였다.
1.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며 열두 제자를 부르셨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닮은 예수님이다.
천지창조는 하나님께서 홀로 행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다스리는 일은
사람을 통해서 하셨다.
성경 전체를 통해 살펴보면
하나님 보다 사람이 훨씬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희랍 신화는 온통 신들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어 일하게 하신다.
2. 모두를 향해 열린 주님
주님은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신다.
예수님의 열 제자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다양한 직업, 출신지, 정치적 성향의 사람들이다.
어부, 열심당원, 세리(로마 부역자), 배신자 등...
이런 자들을 개이치 않고 모두 부르시고
제자로 삼아 가르치시고 사명을 주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
3. 필요한 능력을 더해 주시는 주님
나는 비록 부족하더라도
주님께서 부르시면 순종해야 한다.
주님은
먼저 부르시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시는 분이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태복음 10 : 1)
부족한 사람이라도
부르시고 권능을 채워주시는 주님이시다.
주님은 모든 능력을 갖춘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부르시고
부족한 것을 갖추어주시고
사명을 주어 일하게 하시는 분이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일 할 수 있는능력을 주시고 갖추어주신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마가복음 13 : 11)
미리 염려하지 말고
성령이 때에 맞는 말을 주신다고 하신다.
우리 모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축복받는 성도되시길 축복한다.
- 샘물교회 채경락 목사의 주일설교문 요약
2024. 7. 28(순교기념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