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가 1967년 발표한 노래다.
송창식과 윤형주가 1968년 트윈 폴리오(Twin Folio)란 듀엣을 결성한 후 수많은 번안곡을 불러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고 포크송의 전성기를 견인하였는데, 그중에서도 '하얀 손수건'과 '웨딩케익'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트윈 폴리오가 1969년에 부른 '하얀 손수건'의 원곡이 바로 나나 무스쿠리의 'Me T'aspro Mou Mantili'다.
'Me T'aspro Mou Mantili'는 'With My White Handkerchief'의 의미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작별하는 연인들이 다시 만나길 바라는 애틋한 정이 듬뿍 담긴 노랫말을 나나 무스쿠리가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여린 아픔과 아울러 아련한 슬픔마저 느끼게 해준다.
'Me T'aspro Mou Mantili'는 마노스 하지다키스(Manos Hadjidakis)가 작곡하고 니코스 가트소스(Nikos Gatsos)가 작사한 것으로 나나 무스쿠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인 조르지 페실라스(George Petsilas)의 도움으로 1967년에 발표하였다.
하얀 손수건 - 트윈폴리오
Me t'aspro mou mantili tha s'apoheretiso
하얀 손수건으로 당신께 작별을 고할 것입니다.
Ke gia na mou 'rthis piso stin
ekklisia tha bo
저에게 되돌아 올 수 있도록 교회로 갈 것입니다.
Tha anapso to kantili ke to keri tha zviso
촛불을 켜고 양초를 끌 것입니다.
Ta matia mou tha kliso ke tha se oni reft
눈을 감고 당신의 꿈을 꿀 것입니다.
Giati ise lipimeno ke de milas ki esi
먼 섬으로 여행한 새야
Pouli taxidemeno se makrino nisi
왜 슬퍼하며 침묵에 바져 있니
Tha ta dio sou hili krifo tis nihtas teri
저는 당신의 달콤한 입술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Ma to diko mou asteri min pernis ap' edo
어둠속에 숨은 별이여 나의 별은 빼앗아 가지 말아주세요
Sou harisa kohili na to kratas sto heri
다음해 여름 당신을 다시 만날때 까지
Os t'allo kalokeri pou tha se xananaido
간직할 수 있도록 조개껍질을 당신에게 선물 했어요.
Giati ise lipimeno ke de milas ki esi
먼 섬으로 널리 여행한 새야
Pouli taxidemeno se makrino nisi
왜 슬퍼하며 침묵에 빠져 있니
첫댓글 아닛 이노래는
트윈폴리오의 노래로 지겹게 듣고 지겹게 불렀던 ㅎ
나나 무스꾸리가 부르는 것과 트윈폴리오가 부르는 걸 비교하는 것도 재밌네요.
느낌이 완전 달라요.
트윈폴리오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윤형주 목소리가 좀 흔들리네요.
젊었을 때는 안그랬는데.
세월을 속일 수는 없네요.
하얀 손수건
다음 정모 예정곡입니다
트윈 폴리오 노래로
정말 많이 들었지요
나나 모스꾸리가
오리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