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월피동,,,업소들은 대부분 불이 꺼져있다
시간은 새벽으로 치닫고 바람은 차다 싸구려 패딩자켓이라도 입을걸 후회된다
콜이 없으니 몸도 추운가?
일단 편의점에 들어가 쌍화탕으로 몸을 녹이는데 콜이 들어왔다
동안산병원에서 인천 석남동 25K ....에이,,패쓰~~
그런데 수락을 눌렀다
그래,,안산이냐 인천이냐 차이일뿐,,,집에 가는건 똑같다
세명이 차에 오르고 " 기사님, 연수동 힘찬병원으루 갑시다"
가는동안 앞자리에 차주가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그렇게 자랑을 하고싶은가?
지하갱도라 공기가 탁해서 안좋은거빼고는 일단 폭발시키고 나오면 내임무는 끝
특수한 일이라 아무나 할수있는일이 아니고 우선은 수입이 좋으니 견딜만하다
뒷자리에 두손은 "아그래? 대단하군"
"할일이, 친구들 만나 돈 쓸일밖에 없다 너희들 술한잔 하러 한번와라 석남동 좋은집 많으니"
연수동 힘찬병원근처 골목골목 돌아 손을 내려주고 나니
"기사님,이번엔 주안역으로 갑시다
출발하면서 내가 침묵을 깼다
" 연수동갔다 주안역갔다 석남동이군요,,,돈이 꽤 많이 나올텐데요??
그랬더니 두사람다 아무말이 없다, 잠시후 뒤에 손이" 기사님,주안역까지 가지말고
경인고속 타기 편한곳에 내려 주세요" 하고말하니
앞에 차주" 아 그럴필요 없어 기사님 계속 가세요
주안역 근처에 도착하여 뒤에 손이 내리면서 5만원권을 내게 건네주니
내가 얼른 가로챘다
이런경우,,나는 어떻게든 받는다 " 아, 받으세요 안받으면 상대방 성의를 무시하는거잔어요?
그렇게 억지로 받아 내는데,,나중에 결과물은,,,어허~대리비 굳었네 하며 좋아한다
그래서 이경우도 내가 버티기를 했는데 차주가 너무나 엄격하여 내줄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두번째 손을 보내고 운행은 시작됬다
"기사님,저친구들이 초딩 동창이고요~좋은놈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친구를 보냈어요 하며 우울모드....
",,,,,,,,,,,,,,,,,,,
" 내나이 56 인데,,,그친구는 이혼하여 혼자사는데 혼자사는게 어디 쉬운가요?
그 친구가 운영하는 가계 셔터문이 내려있어 주변사람이 가계문을 열고들어가니
혼자 술을 마시다 그대로 쓰러져 숨을 거둔거지요~
뭐 이런얘기야 흔히 듣는얘기고 내 머리속은 게산이 바빴다
기본 25k 에 경유비 건당 10k 합 45k 을 에상하는데
손이 이렇게 말했다 " 삼만원 주면 되지요???
뭐 이런 개같은...."저기 손님,,,지금 농담 하신거 맞지요? 엄격한 세콜입니다
기본에 두콜 2만 추가 해서 45 주세요
했더니 전화기를 들어 상황실에 전화한다
"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내가 전화를 받아서 상황실과 통화를 했다, 경유도 집앞까지 가는 완벽한 경유라고...
그랬더니" 기사님, 45는 좀많은거 같긴합니다 잘알아서 해결하세요
그리고 내가 손한테 말했다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천안경유 대구경유 국도로간거나
다를 바없고 그것도 천안시내 대구시내 다들려가는 경우나 같은겁니다
40 만 주세요~~그랬더니 아니라고 또 우긴다 심지어 경찰서에 가잔다
부당한 요구라고....이쯤되니 나도 거칠어졌다
"손님,,자꾸이렇게 시간끌면 요금이 추가됩니다 손해배상도 청구할수 있어요
삼십분에 만원,,,이랬더니..
"얼마랬지요?
"사만원입니다"
하면서 5만원권을 건네준다 내가 얼른 만원을 거슬러 주고 종종종 자리를 떴는데
뒤에서 중얼중얼 소리친다
한십분쯤 지났나?? 전화가 왔다
" 아까 운전했던 기사님 맞지요? 내가 없었던 것으로 할테니 내 차안에 만오천원
넣어놓고 가세요 차문 열러놓고 왔으니..
이말을 듣고 내가 이렇게 말했다
" 참 희안한 분일쎄 나바쁨니다 할말있으면 내일 전화 하세요 그랬더니
" 뭐? 너 지금욕했어???
아아~~귀신은 뭐하능가 저런잉간 안되려가고 ㅠㅠㅠㅠ
첫댓글 ㅂㅅ중에 상ㅂㅅ이네요ㅋㅋ
ㅎㅎ 고맙씀니다 시원하게 욕해줘서
경험상 여러명이 타면 정확한 경유지를 확인하고 요금도 확정하고 운행해야
경유비 시비를 줄일 수 있잖아요 안맞으면 빼면 되고
운행중 머리속으로 혼자 요금 통박 굴려봐야 제대로 주는 손은 10에 한둘이죠
님에 말에도 일리가 있지요 압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가자고할땐 일단 운행하면서 말하지요
경유비 추가되는것 아시지요?? 그런데 일단 가는길인지 아닌지 가봐야 판단이 서는경우도 있고
분위기 봐서 첨부터 확실히 정하고 가는방법도 있지만 대부분 첨부터 말을 꺼내면 역공을 받더군요
알아서 줄텐데 초를 친다고....암튼 첨부터 정하고 가는게 바람직하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알아서 더주는거 바라지도 말고 콜뺄거 쫄지도 말고 걍 받을거 정당하게 말하고 쇼부보고 그게 기분나쁘다고 하는넘은 인생 사회생활 드럽게 깔끔하지 못하게 사는넘이니 빨리 빼고 떠나는게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에 두얼굴,,경유비 충분히 줄체니 걱정말라는 태도에 속았지요
친구가 챙겨주는것 끝까지 말리고 돈 있는체 하면서,,,
대리의 불변의 법칙 똥콜에 진상있다.
ㅎㅎ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