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의 휴대폰 정보를 보면
자신의 IMEI와 ICCID를 알 수 있다.
아이폰을 도둑맞았을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IMEI와 ICCID를
미리 기록해놓는 것이 좋다.
중국에서 아이폰을 도둑맞아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온바오에 따르면 항저우(杭州)에 거주하는 리(李)씨는 지난달 17일, 아이폰4S의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심카드 고유번호(ICCID)를 이용해 휴대폰을 도둑맞은 지 4일만에 되찾았다.
리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경, 시내에서 아이폰4S를 도둑맞은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후, 통신사 대리점으로 가서 심카드 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받았다. 그 후, 그녀는 인터넷으로 아이폰 분실 대처 방법에 대해 검색한 결과, ICCID를 이용하면 도둑맞은 아이폰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애플에서 ICCID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리씨는 타오바오넷(淘宝网)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찾아냈다. 그녀는 20위안(3천5백원)을 지불하고 분실 휴대폰의 IMEI를 알려줘 ICCID를 알아냈다. ICCID를 조회한 결과, 분실한 아이폰이 항저우 시내의 휴대폰 수리점에 있었다. 그녀는 수리점에서 자신의 아이폰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타오바오넷의 ICCID 서비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훔친 휴대폰은 내재된 개인정보를 지워야 중고폰으로 되팔 수 있는데 개인정보 포맷은 심카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리씨가 심카드 분실신고를 재빨리 했기 때문에 절도범은 다른 심카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지워야만 했으며 이 과정에서 리씨의 ICCID가 도용된 휴대폰의 개인정보 포맷 기록이 남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 고객이 개인정보 포맷을 하게 되면 통신사를 통해 관련 기록이 애플 본사로 전송된다"며 "ICCID 번호만 알면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아이폰을 도둑 맞았을 경우, 되찾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ICCID를 활용하는 것이다"며 "도둑맞으면 곧바로 통신사에 가서 심카드 분실신고를 하고 서비스업체를 찾아 자신의 ICCID를 신속히 알아내는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첫댓글 이런 좋은 방법도 있었군요.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알아 둬야 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