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일에 우리 가족은 또 호산 경당에 갑니다.
나는 또 문 앞에서서 성당에 오시는 분을 마지합니다.
이때 저 멀리 월천리에 사시는
(호산에서 경북으로 이어지는 큰 다리를 넘어가면 그 곳은 경북 월천리가 나옵니다)
55세쯤 된 아주머니가 오시는데 허리가 기억자로 껶여 있습니다.
그분은 평생 호미 한 자루로 남의밭을 매 주며 가난하게 살아오신 분이십니다.
평생 허리를 굽혀 밭을 매니 허리가 기억자로 꺾인 것입니다.
그분은 대력 5m쯤 가다가 쉽니다.
그리고 무릎을 문지릅니다.
그렇게 하면서 2km를 걸어오시니 오죽하겠는가?
그가 경당으로 와서 정원에 있는 성모님동상에 절을 하고 돌 위에 걸터앉습니다,
"휴우....."
나는 다가가서 고쟁이를 들어 올리고
무릎에 기적수를 발라드렸습니다.
그리고 남어지를 드리며
"집에가셔서 등에 바르세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게뭐여?"
"기적수입니다."
"기적수가 뭐여?"
"그런게 있어요"
나는 또 경당에 들어가 올갠 반주를 합니다.
(계속)
첫댓글 아주머니께도
기적이 일어 나시길요
하하하 윤주님 내일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