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8일
우리부부는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떠납니다.
아내는 산새와 산짐승들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고 차를 조용히 몹니다.
우리가 풍곡에 이르자 아내가 속도를 냅니다.
풍곡에서 태백으로 가는 1시간 거리는 산길로 길이 꼬불꼬불하여 운전에 익숙한 사람들도 힘들어 합니다.
갑자기 맘모스같은 트럭이 확 나타나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그렇게 태백을 지나 단양을 지나 경북 영주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다시 중앙고속도로로 올라갑니다
고속도로주행이 익숙치 않은 아내가 겁을냅니다.
다른 차들이 번개같이 지나갑니다.
"자기야 속도를 내 100km로"
그러자 아내가 속도를 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군위휴게소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대구를 지나 광주를 지나 나주 성모님집 경당에 이릅니다.
그런데 경당에 이르는 길이 순레자들로 미어집니다.
"와 이럴수가 !"
외국인들이 무척 많습니다.,
우리는 경당에 들어가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상에 절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목포로 가는 길로 가다가 8km지점에서 성모님동산으로 가는 신광리로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8km가면 바로 철야기도회가 있을 성모님동산입니다.
우리가 성모님 동산에 이르자 우리는 깜짝 놀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차량 안내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데
우리도 차를 세우고 위로 올라갑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이미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독일에서 온 여자 순례자들이 나를 보더니
다가와서 내 손에 입을 맞추는게 아닌가?
그들은 컴에서 내가 죽음에서 살아난 장면과
내 가슴에 성체가 나타나고 하트가 나타난 일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내가 훌륭한 성인이라도 된 듯이 존경스러운 눈을 바라봅니다.
나주 관게자가 나에게
"6000명이 왔어요 "
라고 자랑을 합니다.
(계속)
첫댓글 그때는 기적의
피눈물 성모상으로
인해 나주가 대단했지요
기적을 보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니까요 저는
결국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본당에서 많은 분들이 다니셨어요~
어서오세요 도미니 50님 감사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저도 처음에는 완전히 미쳐버리도록 나주를 다녔는데
2014년에 가서야 나주가 이단임을 알고 그만 둡니다.
왜 이단인가는 그때 올려 드릴것입니다.